UPDATED. 2024-04-26 16:52 (금)
[덴탈MBA] 컨설팅과 코칭의 콜라보레이션
상태바
[덴탈MBA] 컨설팅과 코칭의 콜라보레이션
  • 박종석 코치
  • 승인 2024.01.10 2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종석 코치의 ‘성장하는 병원의 비밀’

 

 

컨설팅과 코칭의 콜라보레이션

필자가 병원 컨설팅을 하면서 가졌던 의문 중의 하나가 컨설팅이 진행되고 일정기간 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컨설팅이 종료되면 다시 예전으로 되돌아가는 경향이 많은 이유였다.

물론 컨설팅 종료 후에도 오랫동안 컨설턴트들이 병원과 관계를 맺으며 관여 또는 개입을 하는 경우에는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대부분 컨설팅 받던 시기와는 뚜렷한 차이점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필자의 견해로는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은 찾았지만 실행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이유로 보였다.

그런 의문으로 인해 필자가 코칭을 접하게 되었고 코칭을 배우고 활용하면서 코칭이 컨설팅과 연계하여 진행된다면 컨설팅을 통한 성과의 지속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코칭과 타 영역과의 차이점을 이야기할 때 컨설팅은 전문가에 의한 주도적인 과정으로 여긴다면 코칭은 고객의 주도로 이루어진다.

컨설턴트들은 병원의 현재 상황 파악을 위해 그들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통해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이를 병원에 적용하면서 병원이 원하는 상황으로 이끈다.

이에 비해 코칭은 병원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의 해결을 조직의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해결책을 찾고 실행할 수 있게 돕는 과정을 거친다.

어떻게 보면 같은 흐름을 가지지만 본질적으로는 ‘누구에 의한 주도인가’가 다르다. 즉 현재 상황과 원하는 상황의 갭(GAP)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컨설팅과 코칭의 목표는 동일하지만 그 방법은 확연한 차이점을 보인다.

컨설팅과 코칭 중 어떤 방법이 더 우수한가의 문제가 아니다.

두 방법은 현재의 상황과 병원이 처해있는 여건에 따라 문제해결의 용이성이 다르다. 또한 컨설팅과 코칭을 함께 적용하는 방법 또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

필자의 경험과 연구에 따르면 병원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컨설턴트들은 두 가지의 작업이 필요하다.

하나는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본질적인 해결책을 찾고 이를 위한 실행과정에 대한 플랜을 세우고 적용하는 단계이다.

다른 하나는 그 기간동안 컨설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실행관리를 진행할 경영진과 중간관리자들을 위해 코칭으로 대비해야 한다.

그룹코칭, 팀코칭 뿐만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1:1코칭으로 코칭에 대한 이해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바탕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코칭접근법을 통해 컨설턴트들이 떠나고 난 이후에도 병원 구성원들이 자체적인 동력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실행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컨설팅의 지속적인 효과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상기의 방법을 진행하고 컨설팅이 종료된 후 변화관리와 실행관리를 코칭으로 연결하여 일정기간 추가로 진행한다면 더욱 이상적인 효과를 보일 것이다.

문제의 해결은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찾은 방법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실행과정에서 나온 새로운 문제점을 조직 구성원들이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병원 컨설팅 진행을 앞두고 있다면 이 부분을 적극 고려해 볼 것을 제안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