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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유준상(유치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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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유준상(유치과병원) 원장
  • 이주화 기자
  • 승인 2018.11.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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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직업 정체성은 ‘자연치아’ 살리는 것”

“치과의사는 자연치아를 살리는 직업입니다. 자연치아를 살린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MTA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치과의사이면서 BioMTA 대표이기도 한 유준상 원장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는 함께  ‘자연치아를 살리는 직업”이라며 “정체성을 놓치게 되면 ‘왜 일을 하게 됐는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등을 고민하며 갈등을 겪게 된다”고 말하며 직업의 정체성 확립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유 원장은 “자신도 직업의 정체성을 확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40대 중반, 개업한 지 15년이 지나도 ‘치과의사’가 과연 무엇을 하는 직업인지 확실하지 않아 방황했던 때가 있었지만, ‘자연치아 살리기’라는 목표를 갖고 이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수단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과 치과경영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어렵다”면서 “자연치아를 살리면서도 경영적인 측면에 도움이 되는 수단을 개발하면서 치과의사의 정체성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MTA는 치아와 화학적으로 접착해 균이 침투할 수 없기 때문에 근관치료의 성공률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면서 “운 좋게 MTA를 개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세균에 대한 개념이 생긴 지 150년 정도밖에 안 됐고, 치과계는 특히 균에 대해 예민하지 않다”며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NaOCl 등은 매우 독한 성분의 재료이기 때문에 균을 조절하면서도 생체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해야 환자는 물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며 치과계의 ‘균 조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유 원장은 다음 릴레이 인터뷰에 허남일 원장을 추천했다.

그는 “허남일 원장은 비침습적 치료와 자연치아 살리기에 있어서 꼭 추천하고 싶은 임상가”라고 소개 이유를 밝혔다. 

≫다음 추천자 허남일치과 허남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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