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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이대경(이철규이대경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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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이대경(이철규이대경치과) 원장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8.09.06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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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를 귀한 인격체로 대하는 자세 가져야”

“의료인은 환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입니다. 내가 하는 일은 작을 수 있지만, 환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치과의사라는 직업이 만족스럽습니다”

35년째 치과의사로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이대경 원장은 확고한 진료 철학을 갖고 있다.

이 원장은 “치과는 환자의 진료가 가장 중심이지만, 치과위생사, 직원, 치과업체 관계자 등 치과라는 이름 안에서 많은 사람들과 얽혀서 살아가기에 치과의사의 위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을 수행할 때 치과의사의 역할에 따라 구성원들과의 관계가 달라지기 때문. 그는 “수입이 많고, 적음의 차이는 있지만 이와 별개로 주변 사람들과 관계는 치과의사가 역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소중한 인격,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사람답게 보는 시각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일하는 동료와 환자를 단순히 돈으로 보지 않고, 귀한 인격체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임상 실력을 세미나에서 자기자랑의 도구로 사용하지 않고,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치과의사가 된다면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존중하게 되고, 이해하는 방식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치과산업은 전 세계 어디를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수준”이라며 “더욱 더 성숙한 치과계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 어려운 나라와 함께 나누면서 그 사람들의 삶의 질까지 높여준다면 더욱 더 인정받는 치과의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이 원장은 다음 릴레이 인터뷰로 조종만(송파베스필치과) 원장을 추천했다.

그는 “조종만 원장은 기초 생리학을 오랫동안 공부한 치과의사”라며 “어떤 일을 하든지 기초가 가장 중요한데, 조 원장은 기초가 튼튼한 분”이라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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