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4.21 일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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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 2019, 디지털 치과의 미래를 실험하다디지털 제품과 워크 플로우 통한 임상 변화 ... 3D 프린팅 기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기대

치과계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기술적인 충격을 받았다. CAD/CAM, 디지털 이미징 프로세스, 3D 프린팅, 혁신적인 소재가 바로 그것. 

특히 이번 IDS 2019에서는 이러한 기술적인 변화들이 실제 임상에서 제품과 워크 플로우를 통해 어떻게 변환되고 있는 지를 전 세계 치과계 종사자에게 여실히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이번 IDS에서는 총 64개국 2327개 업체가 참가했다. 참관객만 해도 166개국 16만 명에 달한다. 

이번 IDS에서 2327개의 업체들은 포괄적이고 독창적인 기술들과 탁월한 성능을 가진 신제품을 보여줬고, 16만 명의 참관객들은 한 단계 더 세진 기술적인 충격을 몸소 받으며 생존 방법을 찾기 위해 골몰했다. 

치과계의 디지털 속도는 그만큼 빨랐다. IDS 2019는 디지털 치과의 미래를 실험하는 하나의 실험 공간이라 할만 했다. 

CBCT 시스템만 해도 방사선 노출 수준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고 디지털 알고리즘을 통해 이미지 품질은 높아져 결과적으로 이미지 해석도 빠르게 향상됐다.  

가상현실도 디지털 치과에서는 필수적인 부분이 될 수 있을까? 이번 IDS에서도 가상현실 게임을 이용해 진료 현장을 재현해 실습해보는 부스가 있어 참관객들이 환자에게 진료를 하는 것처럼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었다. 

앱을 통한 보철 치료 결과의 시각화는 일반 묘사를 넘어 실제 임상 데이터도 포함해 제공한다. 

특히 증강현실을 통해 환자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물론 국내에서는 의료법이 받쳐줘야 가능한 일이긴하지만 말이다. 

디지털로 인해 현재 가장 크게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로 평가받는 분야는 교정 분야다. 현재 교정 분야에서는 자동 정렬 계획 적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치료 계획과 후속치료 사이의 경계가 흐려져 있다. 이미 한 국내 업체는 세계 최초 자동 치아 정렬로 치아 셋업 시간을 단축 시키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한 바 있다.  

디지털 치과에서 3D 프린터는 새로운 치료방법, 새로운 형태의 팀워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것임을 이번 IDS에서 보여줬다. 

최근의 분석에 따르면 총 3D 프린팅 시장은 2030년 까지 연평균 13~23% 성장해 총 2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의료 기술 3D 프린팅 시장은 2030년 까지 7조1천억 원.  

일각에서는 3D 프린터가 임상에 대중적으로 도입되기 위해서는 소재 개발과 장비의 성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의 발전이 더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높다. 

분명 이번 전시회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업체들 마다 들고 나온 3D 프린터 장비들과 소재를 보고 실망한 참관객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3D 프린팅 기술 분야에서 몇 년 전에는 충분히 예측할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이 이미 달성된 만큼 장기적으로 3D 프린팅 하드웨어와 소재는 더욱 발전할 것이며, 앞으로의 디지털 워크 플로우를 크게 변화시킬 것임이 분명하다. 

전문가에 따르면 3D 프린터 업계는 2020년까지 이미 존재하고 있는 3D 프린트를 업그레이드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후 혁신적인 소재 개발 및 최적화된 프린팅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단 및 치료 계획, 일상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광범위한 디지털 도구들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 

풀 아치 스캔을 1분도 안되는 시간에 스캔할 수 있는 구강 스캐너, 표면 우식과 인접면 우식까지 확인할 수 있는 구강 스캐너, 약 2년 전 보다 2배 더 빨라진 랩 스캐너 등 치과의사와 스탭, 치과기공사의 일일 작업을 단순화하는 디지털 치과의 미래를 IDS에서 확인했다.  

한 편에서는 이런 기술 발전과 자동화 장비로 인해 직업 전문성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우려를 하고 있고, 또 다른 시각에서는 치과와 치과기공소 간의 새로운 협력 방법을 제시하고, 일상적인 워크 플로우를 지능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기술적인 충격은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많은 치과계 종사자들이 그간의 전통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EDV 관리자, CAD/ CAM 전문가, 3D 전문가로 활동 영역이 넓어져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정동훈기자  hun@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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