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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 2019 특별취재] 전 세계 치과계 시계, 독일 쾰른으로 향하다일상이 된 ‘디지털’ , 디테일서 팽팽한 승부 겨뤘다 … 성황리 마무리

제38회 IDS(International Dental Show)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독일 쾰른메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격년제로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IDS는 GFDI(독일치과기자재산업진흥원)와 VDDI(독일치과산업협회)가 주최하며 쾰른메세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치과의료기기전시회다.

IDS가 개최되는 기간에는 전 세계 치과산업의 모든 눈과 귀가 독일 IDS 전시장으로 향한다. 올해 IDS는 전시 첫날인 12일 전 세계 60여 개국, 약 2500개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전시면적도 전회 대비 약 5% 가까이 증가한 17만 sqm를 기록, 세계 최대 치과의료기기 전시회의 면모를 이어갔다.
 


‘IDS 2019’ 디지털 구체화하라
IDS에서 가장 눈여겨 볼 주인공은 신제품이다. 전 세계 2500여 개 업체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각종 신제품들은 100% 혁신적인 제품이라기보다는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재탄생시킨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제품들이 주목받는 것은 이들 제품들이 우리가 상상해온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큰 그림을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 특히 올해는 기존 디지털 제품군들에 사용자의 경험을 반영해 편리성을 강화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구강스캐너 올인원으로 진화
매회 IDS는 전시기업들의 홍보 전쟁으로 번진다. 올해 역시 첫 포문은 덴마크 기업 3Shape이 열었다. 3Shape은 이번 IDS에서 크게 4가지를 발표했다. 첫 번째는 자신들의 시그니처 브랜드인 Trios의 신제품 ‘Trios4’. 기존 Trios에 우식진단기능이 추가됐다는 점. 공교롭게도 전시 개막 전시현장에서 선보인 Planmeca 역시 이번에 출시한 ‘Emerald S’ 구강스캐너에 ‘우식진단 및 크랙 감지기능’을 추가한 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첫 날 시차를 두고 진행된 DentsplySirona의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소개된 ‘Primescan’은 빠른 속도와 정밀한 스캔효과로 누구라도 바로 1분 내로 전악을 완벽하게 스캔할 수 있는 사용의 편리함이 강조됐다.

이번 ‘IDS 2019’ 역시 메가트렌드는 디지털이었다. 지난 2017년과 달라진 모습은 단순히 말로만의 디지털이 아닌 실제 진료환경에 디지털을 접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향후 구강스캐너가 단순한 데이터 입력장치에서 향후 진료실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장치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진단기능을 넣기 시작했다. 아울러 사용자가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3D프린팅 소재 싸움 치열
이번 IDS에서 주목받는 또 하나의 분야는 3D Printing 소재 싸움이다. 이미 시장 내 선두이미지를 구축한 NextDent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관건은 얼마나 오차 없이 시장에서 혹독한 검증과정을 거쳐 롱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지다.

3D Printing 소재의 라인업은 다양해졌지만 아직도 시장에서는 검증과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나라별로 인허가 가이드라인이 아직 수립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3D Printing용 소재는 임상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교정, 막강 잠재력

얼라이너 시장은 이미 인비절라인 브랜드의 얼라인 테크놀로지사가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다른 주요 브랜드의 핵심 전략분야로도 포함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미 Straumann의 ‘ClearCorrect’, DentsplySirona의 ‘SureSmile’ 등을 포함,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과 교정을 접목하고, 투명교정 시장을 주요 차별화된 시장 세그먼트로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도 디지털로 구현하는 스마일라인도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각 기업들이 놓치지 않는 분야로 주목됐다. 이보클라비바덴트의 ‘이보스마일’, 3Shape의 ‘Smile Design’, Planmeca의 ‘Romexis’ 내에 Smile Design 등이 대표적이다. 기업들은 자체 솔루션 내에 Smile Design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거나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등 적극적으로 디지털스마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어느 기업도 Smile Design을 즉각적인 비즈니스모델로 구축하기보다는 치과의 고객관리를 위한 서비스 개념으로 설정하면서 향후 일반인 대상의 좀 더 큰 타깃을 향한 기반모델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살린 한국 제품 입소문
전 세계 60개국 23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IDS 2019’에 한국에서는 195개사가 참가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60개사에서 35개사가 증가한 수치로 미국과 독일에 이어 가장 큰 규모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의 지원을 받은 한국관 참가 기업은 3.2홀과 2홀 일부에서 96개사(부스 141개)였다.

한국 업체들은 CAD/CAM, 영상진단기기, 3D 프린터 등 굵직한 중형 장비들을 주력으로 내세워 외국 바이어들을 맞이하기도 했으며, 임플란트와 레진, 에칭, 러버, 믹싱팁, 1회용 바이트 트레이, 인상재 등 재료 등을 선보이며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 업체들은 지속적인 해외전시 참가를 통해 국가 및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써왔다.
한국관에 모인 많은 기업들이 신제품을 내놨어도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보다는 이미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유럽 제품에 비해 낮은 가격과 뒤떨어지지 않는 품질로 입소문이 난 기존 제품들을 주력 제품으로 홍보했다.

IDS에 정기적으로 참가한 한 업체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관에 참가할 업체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최근 중동, 동유럽 바이어들이 한국 제품을 납품 받아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을 중심으로 한 국내 업체들의 빛나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살린 제품이 바이어들에게 큰 눈길을 끌었고 한 바이어는 한국관 참가 업체에 또 다른 국내 기업 소개를 부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KOTRA 유럽지역본부는 국내 업체들이 지속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KOTRA 김윤태 유럽지역 본부장은 “IDS 2019에 195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해 미국, 독일에 이어 가장 큰 국가관으로 기록된 만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업체들의 성과를 위해서라도 이번 IDS에서 진행된 헝가리 부다페스트 무역관장 초청 동유럽 치과기자재 설명회처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치산협도 앞으로도 동유럽 바이어 뿐만 아니라 서, 북유럽 및 전 세계 바이어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바이어를 유치할 수 있도록 이번 4월에 열리는 KDX 2019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훈택 회장은 “IDS 전시 참여로 올해 총 매출액 2조원 목표 달성에 있어 국내 업체들이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달 13일과 14일 열리는 KDX 2019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외국 바이어를 유치하고, 수출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덴탈아리랑은 임플란트와 진단 및 예방, AR 및 AI기반 기술들이 선보이기 시작한 이번 ‘IDS 2019’의 대한 자세한 이야기, 매일 매일 전시현장 주요 이슈를 정리해서 지면을 비롯해 홈페지이, 페이스북 등을 통해 후속기사들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IDS특별취재팀  arirang@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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