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S 2019] 전 세계 치과산업 현황 살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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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 2019] 전 세계 치과산업 현황 살펴보다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9.04.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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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업으로 변신 꾀하다

제38차 IDS에서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덴탈아리랑은 현지에서 이들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함께 신제품들을 취재했다.

Ivoclar Vivadent(이하 이보클라)는 IDS 개막에 앞서 3월 11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차기 경영진 소개와 함께 신제품 및 기업실적 등을 발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현 CEO인 Mr. Robert Ganley의 기업실적 소개와 현황,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Mr. Michael Taube의 신제품 소개 및 7월 1일자로 취임할 차기 CEO인 Mr. Diego Gabathuler의 미래 기업 전략순으로 진행됐다.

이보클라, 2018년 2% 성장
올 하반기 ‘PrograPrint’ 3D 프린터 출시 
 

이보클라는 지난해 치과분야에서 품목별로 고른 성장세를 보여 2.5% 성장을 기록했고, 기공분야는 약 0.5% 성장했다. 전체 글로벌실적은 2.5% 증가한 2018년 8억1천만 스위스 프랑(약 92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 세계 시장 중 지역별로는 북미 -6%, 유럽 +2%, 아시아 +6%, 남미 +8%, 중동 아프리카 -13%, 오세아니아 +7% 성장을 기록, 특히 이머징 마켓인 중국,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에서 각각 26%, 24%, 10% 및 13%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신제품들 중 이목을 끈 것은 올 1월 출시된 인텔리전트 광중합기 ‘Bluephase G4’이다. Polyvision으로 특허받은 ‘Bluephase G4’는 미세한 움직임이 있어도 안정적인 중합결과를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3초 중합으로 4mm까지 중합 가능하고, 최대 3,000mW/cm2이 가능한 ‘3s PowerCure’도 선보였다.

한편 1991년 ‘IPS Empress’, 2005년 ‘IPS e.max’ 출시 이후 시장에 혁신적인 심미보철물 시장을 열어온 IPS e.max 시리즈는 올해 그라데이션 효과가 강화된 ‘IPS e.max ZirCAD Prime’이 출시됐다. 아울러 올 하반기 본격 출시예정인 이보클라의 첫 3D 프린터인 ‘PrograPrint’ 출시가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이보클라는 지금까지의 심미솔루션 분야의 마켓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CAD/CAM 소재 및 디지털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Ivoclar Digital을 론칭한 바 있다.

또한 CAD/CAM 시스템인 PrograMill 밀링 시스템은 시장 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과경영(Practice Management)분야를 공략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및 증강현실 기반의 ‘IvoSmile’ 등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해 궁극적으로 IOP(Internet of People)를 강화해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마지막으로 기조연설에 나선 차기 CEO내정자인 Mr. Gabathuler는 “이보클라는 고도의 심미성과 스마트한 솔루션, 전 세계적인 트레이닝, 업계선도의 고객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표면처리 Xeal™과 TiUltra™ 발표
연조직 결합시대 Mucointegration™ … 신개념 솔루션 주목

IDS 기간 중 Nobel Biocare는 연조직 결합을 위한 Xeal과 TiUltra 표면처리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표면은 임플란트 치료시 최적의 조직결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플란트뿐 아니라 어버트먼트에도 표면처리를 적용시킨 것이 특징.

Nobel Biocare는 임플란트 수복물이 최적으로 결합되기 위해서는 조직별로 다른 표면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연조직이 타이트하게 어버트먼트와 접촉하면 하부 골조직을 보호하는 차단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장기적인 조직의 건강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Xeal 어버트먼트의 표면 화학뿐만 아니라 지형도에 연조직 부착이 촉진되는 표면 처리법을 새로 적용했다. 

이번에 발표된 TiUltra 표면처리는 아노다이징 기술을 이용, 초친수성 및 다구간 임플란트 표면이 단순한 거칠기를 넘어 세포반응과 골결합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표면 형태도 거칠기를 최소화하고 비다공성 Collar에서 중간 정도 거칠기와 다공성을 임플란트 끝부분까지 점차 차별화 해 단단하고 치밀한 피질골에서 해면골로의 자연스러운 이행에 맞춰 따라가도록 재구성했다.

TiUltra 표면처리는 Nobel Biocare의 ‘NobelActive’와 ‘NobelParallel Conical Connection Implants’에 적용될 예정이어서 연조직 건강, 골 보호, 빠른 골결합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플란트와 어버트먼트 전체가 청정한 상태로 전달되도록 Xeal과 TiUltra의 표면 화학과 친수성은 액체와 접촉하면 용해되는 보호층으로 보존되도록 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Hans Geiselhringer 대표는 “우리의 중심은 항상 환자에게 있다. 2년간의 임상 연구의 데이터에 따르면 Xeal 표면은 기계 가공된 지대치 표면에 비해 연조직 높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IDS에서 Xeal과 TiUltra를 출시함에 따라 우리는 표면 기술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Mucointegration™에서 임플란트 치의학의 새 시대를 열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표면은 On1 Base와 Multi-unit 어버트먼트에 적용돼 Mucointegration™ 표면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이날 Nobel Biocare는 Dr. Axel Kirsch가 개발한 새로운 컨셉의 임플란트 ‘Logon’도 소개했다. Nobel Biocare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임플란트 전문 기업으로,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미국, 스웨덴, 일본 등 4개 지역에서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Nobel Biocare Systems 산하에는 Nobel Biocare, AlphaBio, Implant Direct, Logon, Orascoptic 시스템 등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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