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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협상 지상중계] 의협, 수가협상 첫 타결 끊었다 ... 인상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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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협상 지상중계] 의협, 수가협상 첫 타결 끊었다 ... 인상률 3.0%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6.01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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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수가협상 '타결'
"원하는 결과 아니지만 대승적 의미로 생각해주길"

내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 협상이 6차까지 이어지며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 소식을 알렸다.

건보공단이 오늘(1일) 5시 50분경 대한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대한조산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와 순착적으로 협상을 재개했으나 모두 결렬되고 말았다.

그동안 가장 먼저 타결 소식을 전해오던 조산협마저 쉽게 타협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라 마지막 협상주자로 나선 대한의사협회도 결렬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협상을 마친 의협 수가협상단은 타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대한개원의협회 김동석 회장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국민들이 건강보험료 인상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코로나19로 회원들이 어려운 상황인데 만족스러운 수가협상을 이끌어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의협이 매번 수가협상에서 결렬을 선언해 왔기에 이번에는 타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만족할 수치는 아니지만 국민도 정부도 어려운 상황에서 대승적인 차원을 생각해 타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의협 수가협상단은 수가 인상률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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