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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 MBA] 방향과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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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 MBA] 방향과 속도
  • 박종석 코치
  • 승인 2021.10.21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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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코치의 ‘성장하는 병원의 비밀’

최초의 내연기관 발명 이후 자동차의 변천은 눈부시게 성장을 해왔다. 최근 몇 년 동안 전기차가 양산이 되고 다양한 편의사항이 장착되면서 영화에서나 보던 미래 자동차의 모습과 기능이 미래가 아닌 현실에서 이미 목격되고 있다.

수 많은 변천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자동차의 본질은 방향을 제어하는 핸들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엑셀러레이터일 것이다. 많은 기능 중에서 이 두 가지가 없다면 자동차로서의 기능은 무의미할 뿐이다. 핸들은 자동차의 방향을 선택한다. 왼쪽과 오른쪽 그리고 직선방향을 핸들로 조절할 수 있다. 엑셀러레이터는 자동차의 속도를 빠르게 혹은 느리게 조절한다. 자동차의 기능적 본질은 이 두 가지의 기능이면 족하다. 그 외 다른 기능은 편의성과 안전을 위한 보조적 기능을 담당 한다. 

방향과 속도는 우리의 삶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의 삶은 늘 무엇인가 매 순간순간 선택을 해야 한다. 그 선택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면서 선택이 과연 옳은 결정인지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럴 때 선택의 근거로 방향과 속도를 점검해 볼 수 있다. 그것이 어떤 선택이든 방향과 속도의 함수가 조화를 이룬다면 선택에 대한 의구심 없이 추진해도 될 것이다.

혹자는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을 하지만 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방향과 속도 중 어느 하나가 잘못된 선택이라면 우리가 기대하는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어렵기 때문에 두 요소에는 균형감과 밸런스가 맞아야 한다.

인간의 모든 고민의 본질은 방향과 속도의 문제이다. 개인적인 이슈뿐 아니라 조직의 이슈 또한 방향과 속도의 선택과 관련되어 있다. 코칭 프로세스에 가장 중요한 단계인 목표와 실행도 방향과 속도에 근거를 두고 있다.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은 방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방향이 잘못되면 이제까지의 모든 노력과 시간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1도의 차이라도 거리가 길어지면 완전히 다른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이륙속도가 필요하다. 대형 항공기일수록 양력을 받기 위한 이륙속도는 더 높아야 한다. 방향이 옳았다면 양력을 받는 최대 속도로 가속을 하고 그 이후 순항하는 과정에서 속도를 조절하면 된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회의를 할 때 논의하고 있는 것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맞는지, 속도가 알맞은지에 대한 밸런스는 항상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회의에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목적과 방향의 어긋남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또한 방향이 정해지면 처음에는 빠른 속도감이 필요하지만 무조건 빠른 속도보다는 때로는 속도를 줄일수록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방향의 점검을 위해서는 속도를 반드시 줄여야 한다. 이 두 요소의 조화로움이 결국 우리의 선택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얻고자 하는 결과물에 다다르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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