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몰프(대표 김명각)가 개발한 치과 전문 3D프린팅 소프트웨어 ‘메타몰프(METAMORP)’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주목받고 있다.
메타몰프는 디지털 치과나 3D프린팅 경험이 없는 치과전문가도 3D데이터만 있으면 3D프린터 숙련자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과정을 자동화해주는 AI 서비스다. 메타몰프 AI가 기공물의 형상을 분석해 필요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 3D프린팅을 통해 기공물을 정밀하게 제조할 수 있도록 3D데이터를 3D프린팅 가능한 데이터로 만들어준다.
3D 프린터 정밀도 한계 극복
AI 기술이 접목된 지오메트리 보정기술과 적응형 프로파일이 탑재돼 보편적인 3D프린터의 정밀도 한계를 획기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서포터 자동 생성 기능을 제공해 출력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으며, 3D모델 오류 수정 기능까지 갖춰 메시 곡률을 분석해 깨진 영역을 쉽고 완벽하게 수리한다.
아울러 메타몰프는 개발과 설계 과정에서 치과기공사가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UX 고도화에 집중했다. 사용자는 클릭 한 번으로 3D모델 분석과 3D모델 형상 보정, 소프트웨어 공정 자동화와 수축률 보정까지 진행할 수 있다. 또 3D모델의 용도와 형상에 따라 원스톱으로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국내외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글로벌 SaaS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편의성’에 포커스를 두고 기술 제품화에 공들였다”라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독성 높은 UI와 쉽고 간단한 원클릭 솔루션을 탑재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메타몰프는 전문인력의 생산성을 향상해준다”라며, “치과시장에 3D프린터 도입 확대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3D프린터 도입을 얼마나 효율적인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효율성이 결정된다”라고 밝혔다.
전문가 검증 받은 기술력으로 주목
메타몰프의 서비스 코어 기술은 다년간 여러 치과와 치과기공소, 3D프린터/소재 제조사까지 협업과 필드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검증받았다.
3D프린팅을 위해서는 치과기공물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인 ‘서포터’라는 지지대를 잘 만들어줘야 한다. 임시치아나 치아모델, 수술가이드 각각의 애플리케이션마다 중요한 특징들을 피해서 지지대를 달아줘야 한다. 메타몰프에 탑재된 AI는 애플리케이션마다 특징이 정밀하게 제작되도록 학습돼 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3D프린팅 소프트웨어들은 레이어 단위로 매개변수를 생성한다. 반면, 메타몰프는 오브젝트와 특징별로 매개변수를 생성하고 이를 묶어 레이어를 제작한다. 이에 사용자는 더욱 디테일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김명각 대표는 “자사는 간단한 이미지부터 탬플릿 매칠, CNN, Auto encoder까지 3D프린팅 하는 3D모델의 용도와 형상, 그리고 사용되는 공정에 따라 다양한 AI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모델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3D프린팅에 중요한 요소가 3D모델의 형상이나 용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타몰프는 ‘2019 모바일 기술대상’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상과 ‘2022 제6회 4IR 어워즈’에서 스마트제조 부문 대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