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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 위한 든든한 동반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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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 위한 든든한 동반자 활약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3.10.10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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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설립 이후 약 35만 명 장애인 환자 방문 
전신마취 진료시설, 원스톱 사전검사 통해 장애인 편리함 증대
의료사각지대 장애인 대상으로 장애인치과이동사업 실시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2005년 설립된 이래, 전신마취 진료시설, 원스톱 사전검사, 장애인치과이동사업 등을 도입해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성균, 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이다. 18년간 35만 명의 장애인 환자들이 방문했으며, 이 중 전신마취를 받은 환자는 약 5천 8백여 명에 이른다. 또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장애인치과이동진료사업을 실시해, 약 14만 명의 장애인들에게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신마취 진료 시설, 원스톱 사전검사 진행으로 장애인 환자 편의 도모 

 행동 조절의 어려움을 가진 장애인들은 일반 치과에서 진료가 어렵다. 
이에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외래에서 입원 없이 진행되는 전신마취 진료 시설을 갖추고 △심전도 검사, 흉부 X-ray, 혈액검사 등 사전검사를 원내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해 활동 제약이 많은 장애인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에는, 마취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기저 질환, 수술 과거력, 복용 약물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사전검사를 시행 후, 특이 사항이 없으면 수술 당일 금식 상태와 호흡기 증상(기침, 콧물, 가래, 열)의 유무 확인 후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를 진행한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2005년 설립된 이래, 전신마취 진료시설, 원스톱 사전검사, 장애인치과이동사업 등을 도입해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신마취 사진.

 

의료사각지대 저소득 장애인 대상으로 치과치료비 지원사업, 장애인치과이동사업 실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환자들의 치과치료비 지원사업, 장애인치과이동사업도 장애인치과병원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인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저소득 장애인 대상자에게 무료 틀니·보철 및 임플란트 지원 △스마일재단과 연계해 중증장애인에게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비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치과병원에서 전신마취 하 치과 진료를 받은 한 중증 장애 환자의 보호자는 “치과 진료가 쉽지 않고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과 문턱이 높게만 느껴졌다. 자연히 구강건강 관리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었다”며 안타까움을 전한 뒤 “장애인치과병원에서 한 번 방문으로 편리하게, 동생도 거부감 없이 치과 진료를 받고 진료비까지 지원받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성균 병원장은 “장애인치과병원의 전 구성원들은 우리나라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해 공헌한다는 자부심은 물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근무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역할과 활동들을 수행하면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인 치과 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해 2024년 중 전신마취 시설을 기존 2배 규모로 확충 계획하며 장애인 구강 건강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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