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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치과병원, 이미경 작가 개인전 ‘하루하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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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치과병원, 이미경 작가 개인전 ‘하루하루’ 개최
  • 박진선 기자
  • 승인 2024.04.25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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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통해 자아 확장 형상화
가족 정체성, 이지적 색과 공간으로 표현

 

이미경 작가의 (사진 왼쪽부터)'어느날 91 x 91'과 '하얀밤-기원 91 x 91'. 제공=전남대학교치과병원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이 오는 5월 2일(목)부터 31일(금)까지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하루하루’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이미경 작가의 새로운 연작을 소개하는 자리로, 우리들의 집을 형상화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미경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서양화 전공했다. 도화헌 미술관과 모긴 미술관 등에서 17회의 개인전과 14회의 삼성 아트페어를 포함한 35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이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집을 형상화한 새로운 연작들이다. 작가는 이전의 작업에서 ‘의자’를 자신의 페르소나로 삼았다면, 이번 연작에서는 ‘의자’가 담긴 ‘집’으로 확장을 시도했다. 작가는 ‘나’에서 ‘우리’로, 자아 확장을 통해 타인을 보듬어 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행복의 상징인 가족의 정체성을 이지적인 색과 공간으로 표현했으며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화면 속 하나의 ‘집’으로 보상했다.

한광용 갤러리 디렉터는 이미경 작가의 작품에 대해 “객체로 구성된 가족을 다양한 집의 형태와 색감 속에서 우리의 ‘집’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바람이 작품에 담겨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의 시간과 공간에서 하루하루 이루어지지만 결국엔 집에서 만나는 삶이다. ‘나’, ‘우리’,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일상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부연했다.

이미경 작가는 “전시를 통해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깊은 위로의 말로 전달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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