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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1주년 특집 기획 IV] 진료실 밖을 택한 치과위생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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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1주년 특집 기획 IV] 진료실 밖을 택한 치과위생사들의 이야기
  • 이주화 기자
  • 승인 2023.04.14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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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의 천국은 ‘탈(脫) 임상’?

본지는 지난해 12월 치과계 구인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제공하기 위해 ‘그 많은 치과위생사는 어디로 갔을까?’를 주제로 2022년 11월 4일부터 22일까지 치과위생사 205명을 대상으로 치과 병·의원 근무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설문조사해 보도한 바 있다. 이번 후속 취재에서는 실제로 임상 치과위생사 외의 진로를 선택한 사람 중 일부와 임상 치과위생사로서 직업 만족도가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추후 치과계 구인난 해결과 치과계 발전을 위한 서단으로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편집자 주>
 

MZ세대 치과위생사 ‘자기성장가능성’ 먼저
임금·복지 외에도 구성원 간 소통·협력 중요

진료실은 떠났지만, 치과계는 떠나지 않은 ‘치과위생사’
 

워라벨을 넘어 워케이션(workation)
13년간 치과위생사로 근무하다가 치과 웹툰 작가로 전직한 김희정 씨는 “나에게 있어 ‘치과위생사’라는 타이틀은 ‘나’라는 사람의 극히 일부만을 설명해줄 뿐”이라며 “직업적 소명 의식도 의미 있지만, 그것에 매몰되기보다는 인생 전체를 크게 보려 한다. 단순히 치과위생사로서가 아니라 적성에 맞는 일, 사랑하는 가족과의 행복한 생활, 좋아하는 취미로 균형 있게 삶을 채워왔다. 앞으로도 이런 삶을 살고 싶다”며 임상으로의 재취업 의향이 없음을 밝혔다.

그녀는 “치위생과 졸업을 앞두던 중에, 재학 중이던 대학의 교수 추천을 통해 우연한 기회로 ‘그림을 잘 그리는 치과위생사’를 모집하는 치과에 취업하게 되었고 그렇게 처음 입사한 치과에서 8년간 임상진료와 함께 치과의료용 일러스트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을 “스케일러나 치과용 기구가 아닌 마우스와 태블릿 펜을 잡고도 치과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는 특이한 치과위생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재택근무가 가능해, 근무 장소에 제약이 없었다. 바닷가로 귀촌 후 원하는 집을 지어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면서도 일을 할 수 있는 ‘워케이션’의 삶을 산 지가 벌써 6년”이라며 “한때 꿈꿨던 미술의 길을 걸으면서도 치과위생사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다. 매일 힐링하면서 일을 하기때문에 진료실 근무가 그리운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업무로 인한 성취감
‘몰댕’이라는 대구치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현경 씨는 “임상에서의 근무도 하고 싶어서 했었고, 현 사업도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지만, 제약 없이 결과물을 바로 얻을 수 있는 현재의 일에 큰 메리트를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박현경 씨는 ‘몰댕’이라는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문구류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그녀는 “임상 치과위생사 1년 차 때, 스스로 사용하기 위해 직접 그림을 그려 메모지를 제작하게 됐는데, 근무 중이던 치과원장님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치과위생사 선생님들도 좋아해 주셨다”며 “내가 만든 무언가를 나눴을 때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음을 느껴 캐릭터 사업에 흥미가 커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임상에서 하는 일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을 얻는 일이지만, 환자의 상태가 개선되고, 환자가 만족하기까지는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르기 어렵다”면서 “그에 반해 캐릭터 사업은 혼자만의 노력으로도 팬이 생기게끔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지금도 치과위생사로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임상에서 일하던 때가 그립다. 캐릭터를 통한 콘텐츠 제작 시 임상과 관련된 내용을 제외할 수 없고, 그럴 때마다 부족한 임상 경력이 아쉬울 때가 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그럼에도 지금 하는 일의 리브랜딩을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목표가 뚜렷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고 싶은 일도 매우 많다”며 “치과에서뿐만 아니라 환자가 집에 돌아가서도 스스로 예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1:1 맞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큰 목표이다. 이를 위해 추후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캐릭터 상품 판매는 물론 구강용품을 같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장과 직원 간, 상호존중
치과 마케팅 회사에 재직 중인 유소진 씨는 “사무직이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유소진 씨는 “치과에서 근무할 때는 ‘전문가’로서 인정이나 존중을 받지 못할 때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며 “치과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협력해서 운영되는 일터이기 때문에 상호존중의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라고 의견을 표했다.

이어 “주위 치과위생사를 통해 치과를 떠나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듣지만, 직원을 단지 소모품으로 생각한다고 느끼는 순간 치과를 떠나기로 결심하게 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임상에서 근무할 때, 원장님께 직접 스케일링을 받고 싶다고 요구하는 환자에게 원장님께서 ‘스케일링은 치과위생사 선생님의 업무이고, 스케일링에 대해서는 원장인 나보다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이 훨씬 전문가이니 믿고 맡기셔도 된다’고 설명한 적이 있었다”고 회상하며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 원장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고 임상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낀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유소진 씨는 “치과에 대한 안 좋은 기억으로 떠나게 된 것이 아니기에, 기회가 된다면 치과로 돌아갈 의향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녀는 “치과위생사는 사무직에 비해 불규칙한 야근도 많이 없고 다른 직업군에 비해 복직, 이직이 쉽다. 또한 파트타임 근무형식이나 아르바이트 형식의 근무도 많기 때문에 가정에 충실하면서 일을 병행하기 좋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인데 치과위생사는 이를 실현하기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치과계’를 떠난 이들은 어디로?
 

발전 가능성의 한계?
한편 치과위생사에서 물리치료사로 직업을 전환한 이도 있었다. A씨는 “치과에서의 임상 경력이 그리 길지는 않지만, 발전 가능성에 한계를 느꼈다”며 치과위생사의 길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녀는 “물리치료사의 경우 졸업 이후에도 얼마나 많은 교육을 받고 자격증과 수료증을 취득하는지에 따라 급여 수준이 달라진다”며 “급여 외에도 실제로 스스로 임상에서 환자들에게 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가 확장된다는 것을 체감할 때 그 보람이 커진다”고 이야기했다.

또 “물리치료사의 경우에는 저년차일 때,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교육을 받는 것이 직업적 발전을 위해 당연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치과위생사의 경우에는 취업 후에도 교육을 통한 자격증 및 수료증 취득을 통해 연봉 협상 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드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3년 차 임상 치과위생사인 B씨의 경우에도 직업적 발전 가능성의 한계를 이유로 치과를 떠날 결심을 한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B씨는 “업무 능력을 임상 경력, 흔히 말하는 n 연차로만 평가하는 것이 문제”라며 “물론 경력에 따라 능력이 향상되는 부분도 인정하지만, 먼저 졸업하고 먼저 임상에서 근무를 시작했다는 것만을 이유로 진급의 대상으로 선정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이야기했다.

B씨는 “평소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업무와 관련 세미나를 많이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먼저 승진하는 것은 고년차 치과위생사가 되는 경우를 직·간접적으로 많이 겪었다”며 “노력을 통해 승진의 기회를 먼저 잡을 수 있는 근무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기 계발의 필요성을 점점 못 느끼게 되고 이 때문에 주위에서도 ‘굳이 왜 주말까지 힘들게 세미나를 듣냐’며 핀잔을 듣는 경우도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능동적인 업무
임상 치과위생사로서 8년간 근무했던 C씨는, 현재 요가 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8년간 나를 위한 삶보다는 환자와 치과를 위한 삶을 살았던 것 같다”며 운을 뗐다.

C씨는 “좋지 않은 원장님들을 만난 것이 치과를 떠나도록 하는 데 한몫했다”며 “원장에게 성희롱당한 것이 그중 최악의 경험이었다. 나중에 퇴사의사를 밝히며 성희롱의 이유를 묻자, 개원 멤버를 전부 내쫓고 인턴 때 함께 근무했던 치과위생사들로 교체하기 위함이었다고 답했다. 그런 원장과 일하면서도 그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눈치를 살피며 일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환자와 원장의 눈치를 살피며, 짜여진 예약표에 맞춰 수동적으로 일을 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요가 강사로서 내 몸과 나의 내면을 살필 수 있는 시간이 많아 현재에 만족하고 있다”며 “주체적으로 나의 의도와 계획을 바탕으로 요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이야기했다.
 

급여에 관한 문제
본지에서 시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치과위생사의 치과 병·의원 신규 지원 시 ‘급여’를 중요하게 고려했다는 답변이 98.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퇴사 의사에서도 급여가 92.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간호학과 4학년으로 재학 중인 D씨도 “간호사의 급여 수준이 치과위생사보다 상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간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치과위생사의 급여는 6종의 의료기사 중, 5위로 하위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급여 수준의 경우 2020년 기준, 간호사의 평균임금은 47,448,594원, 치과위생사의 평균임금은 31,103,041원으로 약 160만 원가량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용안정성이 보장되어 있는가
치과위생사의 길을 떠나 공무원의 길을 선택한 사례도 있다.
의료기술직으로 보건소에서 근무 중인 E씨는 “후에 결혼, 출산, 임신으로 인한 휴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함께 치과의원에서 근무하던 치과위생사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육아 휴직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그 절차도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출산 이후 복직도 불분명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고 했다. 그 후 고용안정성과 다양한 복지가 확보된 공무원의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전직의 이유를 설명했다.

소방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F씨도 “자녀 계획에 있어 치과위생사보다 공무원이 더 자유로운 것 같다”며 “육아휴직의 경우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근무 환경이기 때문에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F씨는 “치과에서 일할 때에 비해 소방공무원의 업무의 난이도가 높고 범위도 다양하기 때문에 문득 치과위생사의 삶이 그리울 때가 있기는 하다”면서 “치과위생사로 돌아갈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시 돌아갈 때에는 육아 휴직을 사용하는 것이 더 자유로워지고 직업 수명도 더 연장되어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진료실’은 ‘천국’이 될 수 없는가
한편, 임상에서 치과위생사가 만족하며 근무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
부평 우리치과에서 8년째 근무 중인 치과위생사 정희연은 치과 내 근무 환경과 더불어 개인적 노력을 통해 만족스러운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정희연 치과위생사는 현재 근무지인 부평우리치과에서 높은 근무 만족도를 느끼는 이유로 크게 ‘원장과의 신뢰 관계’와 ‘자기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정희연 치과위생사는 “사람마다 직장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직장인 곳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최악의 직장일 수도 있다”며 근무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각자 다를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원장님이 항상 진료환경에 익숙해질 무렵 구강스캐너나 에어플로우 등 새로운 장비나 기기를 도입해 진료에 활용한다. 새로 배울 것이 주기적으로 제공되고 있어 현 치과에서 임상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사람에 따라 부담으로 느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발전가능성으로 여겨 근속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정희연 치과위생사는 임상 치과위생사로서 근무하면서 동시에 대한치과감염학회 2022 추계학술대회 강의 등 다양한 학회와 기관에서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녀는 “원장님, 동료 치과위생사들이 강의 현장에 동참해 꽃다발을 전해주는 등 외부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런 기대에 부응하고, 외부 활동으로 치과 임상에 소홀해졌다는 실망감을 주지 않기 위해 임상에서 근무할 때에는 받은 것보다 더 역량을 발휘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치과위생사로서의 발전을 위해 근무처에서 제공하는 발전 가능성을 활용하는 것과 동시에 근무 외 시간에도 외부 세미나를 수강하는 등 임상 치과위생사로서의 역량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정희연 치과위생사는 “한 강의를 통해 덴탈 루페를 직접 체험해볼 기회가 생겼고, 원장님과 뜻이 맞아 진료실 내 모든 치과위생사가 덴탈 루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덴탈루페를 인원에 맞게 구비해 사용 중”이라며 “진료업무는 물론 새로운 시도에서도 원장님에게 신뢰를 받는다는 것이 장기근속의 원동력”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녀는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도와 노력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원장님은 물론 동료 치과위생사와의 충분한 라포 형성이 필요한데, 오래 근무했던 치과이기 때문에 이미 라포와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긍정적인 관계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발전하는데 더 사용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능동적인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근속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정희연 치과위생사는 “임상에서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정리해 강의에서 풀어내고 있다”며 “꾸준한 임상경력이 없었다면 이런 기회를 잡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임상 치과위생사로서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부평우리치과 김재인 대표원장은 “우리 치과의 모토는 ‘환자를 최고로 생각하는 마음’이다. 이에 치과 홈페이지에도 ‘각 분야별 전문의와 전문가들로 의료진이 구성되어 있고 환자의 편안한 치료와 바른 회복을 위해 늘 노력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홍보하고 있다”며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새로운 장비의 도입과 직원의 발전에 대한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재인 원장은 “치과 진료실의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들의 전문성이 함양될수록 진료의 질은 물론 치과에 대한 환자의 신뢰도 함께 높아진다. 또한 한 직원의 발전이 다른 직원에게 귀감이 되고 조직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각 직원의 발전이 치과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고 신념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5개월간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구직자의 취업 시 관심도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자기성장가능성이 각각 31.9%, 36,4%, 23.5%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인 2022년에는 근무시간이 25.9%로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개원가의 환경은 일반적인 중소기업의 환경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본지가 시행한 인터뷰에서도 마찬가지로 자기성장가능성, 워라밸, 조직문화 등이 언급된 만큼 치과계에서도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구직자가 원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다만, 구직자가 원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는 고용주인 치과 원장뿐만 아니라 근무 당사자인 치과위생사 스스로의 노력도 함께 동원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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