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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선거 기호 4번 이상훈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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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선거 기호 4번 이상훈 후보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02.27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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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소 실천하고 실행하는 치과계 변화와 개혁의 상징”

본지는 오는 3월 10일 실시되는 두 번째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직선제 선거를 앞두고, 4명의 입후보자들과 만났다. 인터뷰 순서는 기호 순으로 게재하며, 이번 호에서는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후보자들의 포부와 치과계 현안에 대한 생각, 자신만의 철학 등을 전달함으로서 독자들이 차기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더욱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편집자 주>

Q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그간 회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치과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러나 치과계에는 여전히 많은 문제가 숙제처럼 쌓여있다. 이를 해결하고 치과계를 발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기에 출마를 결심했다.

Q ‘이상훈’은 누구인가?
‘치과계 변화와 개혁의 상징’이다. 1964년생으로 올해 57세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경희대 치과대학을 1990년에 졸업했으며 대학에서는 소아치과를 전공했다. 25년 전 경기도 부천에서 개원을 해 지금까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Q 클린캠프에 대해 소개해달라
최근 협회의 불투명한 회계처리로 고소고발 사건이 있었다. 또 기업형 사무장치과, 먹튀 치과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나 깨끗한 치과계가 절실한 상황이다. 클린캠프는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이상훈 후보와 뜻을 함께하는 사람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관행에 얽매인 인사보다 때묻지 않은 깨끗한 사람이 치과계를 이끌어야 하지 한다는 의미로 클린캠프라 명명했다.

Q 지난번 아쉽게 낙선하고 어떻게 지냈는지?
협회장 선거에 세 번째 도전이다. 낙선하고 현 집행부에서 1인1개소법 사수와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열심히 활동했다. 그 성과로 1인1개소법 합헌을 이뤄냈다. 또 의료정의와 개혁실천 전국치과의사협회 집행위원장으로서 통합치의학전문의 사수 및 구순구개열급여고시 제한 철폐운동 등 지속적으로 치과계를 위해 일해왔다.

Q ‘777 공약’에 대해 설명해달라
이상훈 클린캠프 선거 공약은 민생, 클린, 비전회무로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한 카테고리당 7개의 공약으로 세분화해 일명 ‘777공약’이라 부른다. 민생회무는 ‘보조인력문제 근본 해결’, 클린회무는 ‘외부회계감사 실시’, 비전회무는 ‘노인임플란트 급여 4개로 확대’ 등이 대표 공약이다.

Q 다른 후보와 차별성을 갖는 공약이 있다면?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제도 법제화다. 클린캠프는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제도를 도입해 보조인력문제의 근본을 해결할 것이다. 덴탈 어시스턴트제도는 이미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우리라고 못 할 것이 없다. 법제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구체적으로는 2~3개월 정도 단기 속성 교육을 받고 석션 등 간단한 진료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치과진료보조사’와 1년간 교육을 받고 임시부착물 장착 및 부착물제거, 치아본뜨기,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치과진료조무사’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치과위생사 유휴인력을 치과현장으로 유입하는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모든 대안을 총동원해 보조인력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다. 

Q 그 외 어떤 공약을 이룰 것인가?
‘외부 회계감사제’를 도입해 협회비가 투명하게 관리되는 풍토를 만들어 불투명한 회계처리 관행에서 벗어날 것이다. 또 노인임플란트급여를 4개로 확대할 것이다. 2018년 노인임플란트 및 틀니급여 소요예산은 집행률이 60.6%에 불과했다. 예산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4개까지 충분히 확대 가능하다. 나아가 무치악 환자가 오버덴처를 할 경우 식립하는 임플란트도 보험화되도록 노력하겠다.

Q 다른 회장 후보와 비교해 이상훈 후보가 갖는 강점은?
모든 치과의사가 치과계의 불편부당한 현실에 목소리를 내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상훈 후보는 지부에서 분회까지 밑바닥 회무에서 오랜 기간 민초 치과의사의 아픔에 공감하며 치과계 많은 현안에 대해 공부해왔다. 무엇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온 사람이다.

Q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지?
협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하며 협회장은 결코 명예를 위한 자리가 아니다. 백척간두에 선 치과계의 운명을 짊어진 희생의 자리다. 리더의 마음가짐에 따라 3만 치과의사의 운명이 달라진다 생각한다. 그러나 그간 협회는 회원들의 간절한 바람도 뒤로한 채 지냈다. 이상훈 후보는 그동안 일반 치과의사의 처절한 목소리를 대변해온 만큼 회원이 원하는 것이라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몸소 실천하고 실행하는 협회장이 될 것이다.

Q 부회장 후보는 누구인가?
뚝심회무를 자랑하는 전 치협 문화복지·현 홍보이사 장재완 후보, 건치를 이끈 여성리더·봉사와 나눔의 아이콘 홍수연 후보, 치과계 최고 회무의 달인· 전 치협 대외협력·공보·재무·정책이사를 역임한 김홍석 후보다.

Q 회원에게 한마디
혼탁해진 치과계를 구태에 젖은 인사들에게 다시 맡긴다면 치과계 변화와 개혁은 영원히 물건나 간다. 깨끗하고 정의로운 치과계를 위해 회원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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