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09:30 (목)
[특별인터뷰] 치과계 온라인 매체 '덴틴' 창간하는 최상묵 발행인
상태바
[특별인터뷰] 치과계 온라인 매체 '덴틴' 창간하는 최상묵 발행인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01.04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직한 읽을거리 독자 사랑받는 첫 단추”

 

“2013년 온갖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보로서의 사실 혹은 진실은 오히려 숨은 그림처럼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치과계 온라인 매체 덴틴은 그런 유사정보 범람을 걱정하는 차원에서 출발했다. 치과계에서나마 정직한 읽을거리가 소속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이달 초 치과전문 온라인 매체인 ‘덴틴’을 창간한 최상묵 발행인의 말이다.
‘덴틴’은 ‘덴트’와 ‘인’의 합성어로 ‘덴탈 인사이드’의 준말이라는 게 그의 설명.
최 발행인은 “세상이 점점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특히 뉴스 매체에 있어서 해당 정보를 누구나 검색하고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며 “다시 말해 인터넷을 이용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유통과정이 쉬워졌지만 아직 치과계는 미진한 것이 사실”이라며 ‘덴틴’ 발행 이유를 밝혔다.
거기에 또 하나 “예전과 비교해 치과계가 황폐화 됐다”는 최 발행인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는 모습도 간혹 보이고, 치과의사들 간에 서로의 인격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도 보인다”면서 “거창하다면 거창할 수 있지만 치과의사들의 생각과 나아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덴틴’을 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치과계 정보 전달과 새로운 소식 전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인문학 접목이나 예술을 접목시킨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면서 ‘덴틴’을 이끌어 가고 싶다”며 “예를 들어 치과계 행복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는 매체, 내원한 환자들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는 매체가 되는 게 목표”라면서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개방형 매체, 즉 치과의사를 비롯해 진료 스탭과 치과기공사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들어와 치과상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최 발행인은 “‘덴틴’은 거창한 명제보다 뻔한 이치에 충실한 신문이 될 것이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도함은 물론 필요한 이슈를 발굴하고 추적해 치과계의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독자들과 진지하게 고민하겠다”며 “이를 위해 늦더라도 정도를 걷는 신문, 독자들과 함께 만드는 신문, 즐거움을 창조하는 신문이 될 것을 약속한다”면서 “어떤 논제가 현재의 치과계에 필요한지,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등 늘 겸허하고 열린 마음으로 독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발행인은 “이런 측면에서 내 생각은 확고하다. 가령 좋은 재료에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드는 식당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당장 대중의 눈을 끄는 자극적인 기사보다 정직한 읽을거리가 결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