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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역사상 전례 없는 공개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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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역사상 전례 없는 공개사과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2.09.06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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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 높아진 한국 치과계 콧대 높은 FDI 사과 이끌어 내”

FDI 회장의 공식 사과는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것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성장한 한국 치과계의 파워가 콧대 높은 FDI의 사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된다.
 

올란도 실바 회장의 사과는 결국 FDI의 현실이 녹록치 않음을 보여준다.
 

치협 27대 집행부에서 국제위원장을 맡아 FDI 서울총회 준비를 이끌었던 양정강 보험학회장은 “최근 들어 FDI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과거에는 사무총장이 10여년씩 근무하며 운영 노하우를 발휘했으나 최근에는 자주 바뀌고 있고, 심지어 몇 개월씩 공석으로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FDI 맨파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양 회장은 특히 “지금 총장은 경험과 능력은 있어 보이지만 현재 FDI의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문제”라며 “현 치협 집행부가 네트워크치과와 같은 문제와 함께 국제적인 활동에도 관심을 가짐으로써 국제 사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욱 경기도치과의사회 총무이사도 “홍콩 측에서는 이번 총회에 외국인 사전등록이 1700명이고 중국 본토에서도 6000~7000명이 올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실제 본토에서 온 사람은 1500명 밖에 되지 않아 개회식장도 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는 이어 “이날 총회에서 켈 FDI 재무이사가 앞으로 FDI 총회 개최를 원하는 회원국의 피해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FDI측과 총회 유치국간의 수익금 배분 등 협상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면서 “FDI가 새로워지는데 한국이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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