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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 2017] 독일 현지 특별 취재 ②-디지털 커뮤니티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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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 2017] 독일 현지 특별 취재 ②-디지털 커뮤니티 구축 시동
  • 이현정기자
  • 승인 2017.03.3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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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독일 IDS, 디지털 커뮤니티 구축 시동

2017년 독일 IDS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메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축구장 23배 크기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59개국 2305개사들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159개사가 참가해 독일, 이탈리아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전시면적(5,093㎡) 규모를 나타냈다. 덴탈아리랑은 독일 현지로 특별취재팀을 파견, 올해 IDS의 주요 트렌드와 혁신제품들, 세계시장 속의 한국브랜드의 현황, 그리고 IDS를 통해본 국내치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 등을 특별 시리즈로 살펴본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IDS의 트렌드와 함께 전시기간 중 선보인 주목할만한 혁신제품군을 살펴본다. 덴탈아리랑 독일 현지취재팀 arirang@dentalarirang.com


 

 


B2B 비즈니스 성공 디지털 기업들, B2C 기반 구축 중
2010년에 설립된 엑소캐드의 경우, 오픈기반으로 전 세계 많은 스캐너 브랜드들의 채택으로 급속하게 성장, CAD시장의 소프트웨어 영토 확장과 함께, 밀링기, 프린터기, 소재 등과 결합하며 진화중이다.

IDS 2017에서는 다양한 모듈을 채택한 강력한 체어사이드 CAD를 선보였다. 특히 환자의 사진, 아웃라인과 3D 상태를 결합시켜 스마일 디자인 모듈로 예측가능한 심미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2D 상태에서 디자인해도 3D로 변환가능해, 다양한 각도에서 리얼타임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스마일라인 디자인과 임플란트 수술계획, 교정치료를 위한 가상치아셋업, 브라켓 장착 등 교정치료를 위한 다양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IDS기간내내 부스에서 엑소캐드의 새로운 제품과 기능을 소개한 Tillmann Steinbrecher CEO는 파노라믹 뷰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더 직관적이고 사용자가 원하는 디지털 환경구성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구강스캐너, 이제 휴대폰보다 가벼워져
휴대폰보다 가벼운 183g의 무게와 빠른 전악 스캔이 가능한 Emerald 구강스캐너를 선보인 Planmeca는 ‘One software-All Solution’의 캐치프레이즈로 Romexis 소프트웨어 하나로 환자 관리, 영상촬영 및 관리, 서지컬가이드와 보철물 디자인 및 제작이 가능한 올인원 솔루션 구축을 선보였다. 아울러 Romexis 소프트웨어 기반의 새로운 엑스레이 라인업인 Viso가 출시됐다.

Viso는 기존 엑스레이 촬영 외에도 4개의 3D카메라를 장착해 뛰어난 3D Face photo 영상촬영이 가능하고, 튜브 업그레이드로 보다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PlanMill 30S 밀링머신은 싱글스핀들로 컴팩트해졌다. 이와 함께 서지컬 가이드 디자인 모듈을 Romexis에 추가하고, 3D Printer인 Creo를 출시하며 디지털 치과 진료의 시작인 진단촬영부터 서지컬가이드와 보철물 제작까지 Romexis 올인원 솔루션을 완성했다.

한편 지난 2015년 핸드피스형 구강스캐너를 선보인바 있는 Dental Wings는 이번 전시회에 보다 성능을 강화시킨 포터블 구강스캐너를 선보였다. 5개의 소형 3D 스캐너가 장착된 핸드피스형 스캐너는 오픈 소스 기반으로 환자의 스캔 STL파일을 즉시 치과나 치과기공소로 손쉽게 전달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구강스캐너는 좀 더 가볍고, 좀 더 편리하게, 그리고 디지털 워크플로우 속의 중심 기기로 발전하고 있다. 이들 스캐너의 발달과 함께 CAM분야를 위한 기술도 소재와 스펙의 다변화를 발빠르게 따라가고 있다. 이들 기업들이 추구하는 것은 임상가, 치과기공사 간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디지털화하는 것으로 앱이나 인터넷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도 이들 디지털 기업들이 집중하는 분야이다.

 

3D Printer는 미래의 게임체인저
최근 10년간, 디지털은 양과 질에서 차원이 달라지고 있다. 2007년 처음 선보인 이래 그 동안 많은 기업들이 오픈소스기반에서 협업과 시너지효과를 추구해왔다. 올해는 이들 주요 기업들이 좀 더 주도적으로 자기만의 워크플로우와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토대는 치과의료환경의 주도권을 누가 갖게 되는가이다. 이점에서 개원가에서 비교적 유연하게 접근가능한 3D Printer는 향후 미래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단, 소재의 개발과 보급이 로드맵의 시기를 정하는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3D Printer는 과거 세계시장 선두권을 다투던 3D Systems, Stratasys등이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여 왔다.

3D Systems은 제품자체의 혁신보다는 아직까지 세계에서 3D Printing 소재개발로 가장 핫한 기업인 NextDent을 인수해 프린팅 재료에 관심있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반면 Stratasys는 기존 장비의 라인업 강화 외에는 특별한 뉴스거리는 제공하지 못했다.

올해 FormLab은 기존 산업, 주얼리, 외에 의료분야 중 치과분야를 겨냥한 보급형 3D Printer로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기업 중 자체 개발, 생산해온 덴티스의 Zenith에 이어, 엑스레이 전문기업 Ray와 트윈스마일이 국산 3D Printer를 선보였다. 특히, Medit는 그 동안 개발해온 구강스캐너를 처음 선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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