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12:18 (금)
연세치대 교정학교실, Burstone 교수 영결식 가져
상태바
연세치대 교정학교실, Burstone 교수 영결식 가져
  • 김정민 기자
  • 승인 2015.02.26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제자들의 마지막 인사

Charles J. Burstone 교수가 한국 제자들의 애도 속에 영면했다.

연세치대 교정학교실(주임교수 유형석)은 지난달 24일 세브란스병원 내 연세장례식장에서 Burstone(미국 코네티컷대학교) 명예교수의 영결식을 가졌다.

87세의 Burstone 교수는 박영철(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 세미나 참석차 내한했다가 첫 세미나를 마치고 쉬던 중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Burstone 교수는 ‘치과교정학의 이정표’라는 호칭을 얻은 세계적 석학으로, 생역학(Biomechanics) 개념을 치과에 처음 도입하고 확산시킨 인물이다. 

특히 그는 한국 교정학 제자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1985년부터 인연을 이어온 박영철 교수에게 교정학 분야의 지식을 전수하고, 지금까지 여섯 차례나 한국에 내한해 교정학 지식을 전파했다.

Burstone 교수는 지난 11일 연세대에서 펼친 특강에서도 기립박수 속에 강연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일일이 같이 찍을 만큼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Burstone 교수의 영결식은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한 미국 내 법정대리인에 대한 연락 지연으로, 별세한지 12일 만에 한국 제자들에 의해 마련됐으며, 유해는 벽제화장터에서 화장돼 고향인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가족묘지로 보내진다.

김정민기자 min@dentalarirang.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