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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형 원장의 오늘]소통의 시대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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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형 원장의 오늘]소통의 시대①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2.04.2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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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이 끝났다.
누구에게는 사필귀정의 다행인 결과였을 것이고 누구에게는 충격이었던 분위기다.
신문이나 여러 매체에서 이번 선거를 정리하는 것을 보면 트위터와 같은 SNS의 효용과 그 한계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되는 듯하다.
140자 내로 짧게 표현하는 트위터가 감성적인 호소와 확산성에서 장점이 있지만 깊이 있는 설득과 개인이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내기엔 깊이가 약하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또한 사용자층이 한정되어 있어 그들만의 그룹 내에 갇혀서 생각이 극단화되고 시대 흐름과 동떨어지기도 쉽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치인은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설득해 표를 끌어와야 생존할 수 있다.
이런 특성상 그들은 자신들을 어필할 수 있는 소통의 방식을 끊임없이 고민한다.
본인이 아무리 숭고한 의지로 불타올라 희생하려 해도 더 많은 유권자가 알아주지 못해 당선되지 못하면 결국 정치 세계에서는 아웃이니까.
좋게 봐주자면 국민과의 소통에 대한 현실 정치적인 고민이고, 조금 다르게 이야기 하자면 일종의 마케팅인 것이다. 자연스레 소통의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연적이다.
그동안 그들은 인터넷을 거쳐 트위터에 환호했다.
하지만 그것이 완벽할 수 없음이 특히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듯하다. 촛불집회, 나꼼수를 거쳐 이번 선거에 이르기까지 SNS의 효과와 한계성을 경험한 뒤 이제는 그 다음 단계를 논의하기 시작한다.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다시 실제 현실에서의 사람들과의 관계성에 주목하고 있다. 핵심은 소통의 수단이 아니라 소통의 대상인 사람이니까.
늘 그렇듯 결론은 항상 사람이다.

 

연세루트치과 이수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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