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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단독업무 州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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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단독업무 州 늘었다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07.10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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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DH 마리아 직전회장, 미국 내 치과위생사 현황 짚어

미국 내에서 치과위생사의 단독업무형태를 허용하는 주(州)가 확산되고 있다.   

마리아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이하 IFDH) 직전회장이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37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에서 미국 치과위생사의 업무 및 취업 현황에 대해 알려줬다. 

치과위생사는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의료직군의 하나이다. 지난 2006년 취업한 치과위생사의 수는 16만7000명으로 2016년까지 21만7000여 명 취업이 예상되고 있다.

마리아 직전회장은 “현재 미국 치과위생사는 92%가 개인병원에 취업하고 있으며, 대부분 1주일에 31시간 이상 근무를 하고 있고, 30%가 2개 이상의 기관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26%는 전문의와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치과위생사 진료 업무는 각 주마다 다르다. 예방과 치료, 제한적 충전(수복)치료만을 할 수 있는 주가 있고, 치과위생업무를 단독 수행하거나 저소득층 의료보장제도에 의해 치과위생사가 보험급여를 적용하는 주도 있다.

마리아 직전회장은 “치과위생사는 현재 43개 주에서 국소마취를 행하고, 25개 주에서 아산화질소를, 37개 주에서 임시충전(수복)을 할 수 있다. 또한 협업 및 공중보건 지도 등 치위생업무 단독 수행을 하는 주도 29개 주가 있으며, 치과위생사가 보험급여를 적용하는 주는 15개 주, 치위생 진단을 하는 주도 2개 주가 있다”고 말했다.

특이할 만한 점은 미국 치과위생사는 교육 받은 전체적인 내용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합법화돼 있으며, 특히 구강건강 관리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도, 감독에서 협력으로 의료인력 간의 관계가 변경되고 있다는 것이다. 

마리아 직전회장은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의 관계나 협력은 주마다 다르다”며 “치과위생사는 협업과 공중보건지도, 부분적으로 단독 업무가 허용돼 치과위생사가 환자를 처치할 수 있고, 치과의원 이외의 장소에서도 구강위생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국 치과위생사의 단독업무 수행은 지난 1995년 5개 주에서 2000년 9개 주, 2009년 29개 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 치과위생사 업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저소득층 의료보장제도에 의한 급여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치과위생사가 공급자 번호를 보유하고 있어 치과위생사가 제공한 서비스에 대해 보험급여가 제공된다.

마리아 직전 회장은 치과 인력으로 교육과 예방, 진단, 치료 및 간단한 수복치료 등의 진료를 제공하는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전문치과위생사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문치과위생사제도는 치과진료가 필요한 소외된 계측을 지원해 치과진료가 필요하지만 제공받지 못하는 미국 서민들에게 효율적인 비용과 진단, 예방적, 치료적, 수복적 진료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고 이는 치과진료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수백만 명의 미국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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