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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덴트, ‘Kick off Meeting’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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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덴트, ‘Kick off Meeting’ 성료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04.10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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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덴티스트리 현실과 미래 보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케어덴트코리아(대표 김요한)의 ‘Carescan Technology Center Kick off Meeting’이 지난 5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스마토피아 시대 개막하다

이번 세미나에서 ‘디지털 임프레션’을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선 박현식(하임치과) 원장은 IT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이 융합하면서 모든 기술이 인간 중심으로 재배열되고 있는 현 시대를 ‘스마토피아’ 시대라 정의하고, 산업혁명, PC 혁명, 모바일 혁명에 이어 각종 기기가 스스로 알아서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는 ‘스마트’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렸다.

그는 치과 진료실도 ‘스마토피아’ 시대로 접어들고 있지만 메디컬과 치과기공 분야에 비해 아직은 미약하다는 평을 내렸다.

박 원장은 “문제는 치과 진료실 내의 미약한 디지털화다. 기공 장비가 아무리 디지털화 되고, 정확성이 높아졌더라도 진료실에서의 인상채득이 잘못되거나 오차가 발생한다면 이후 다른 과정을 거치더라도 아무 의미가 없다”며 “인트라 오럴 스캐너의 정확성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오차를 극복하기 쉬워졌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미 3년 전부터 인상채득과 임시치아 제작을 하지 않고 올 세라믹 보철 진료를 하고 있다.  
치과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의 변화에 대해 그는 “진료시간 분배와 진료 스타일, 재료와 장비. 기공사와 진료 스탭의 상호 소통의 변화를 가져온다”고 조언했다.

치과에서 인트라 오럴 스캐너를 사용해 환자의 구강을 찍고 기공소에 바로 데이터만 전송하면 1시간 20분 만에 올 세라믹 1 케이스를 해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디지털이 만능은 아니다. 환자의 마진이 정확히 나와야 제대로 된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 원장은 “인위적으로 마진을 만들어 줄 필요도 있다. 마진이 잘 나오기 위해서는 프랩이 중요하고, 프랩 형태와 기구 등에 대해 기공사가 거래하는 치과에 권유하는 것도 좋은 데이터를 받고 오차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원장은 눈으로 식별되지 않는 작은 오차도 줄이기 위해 진료실에서 현미경을 사용해 마진 튜닝을 한다.

진료실 내에서 이 정도만 해도 치료 결과는 달라진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치과와 기공소의 유기적인 디지털화가 보철 영역에서의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상태라면 교정 영역에서의 디지털화는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은 ‘3D Ortho S/W’를 주제로 강연한 장희성(ORA치과기공소) 소장이 들려줬다.

앞서 박 원장이 지적한대로 장 소장 또한 치과기공에 있어 보철영역의 디지털화는 대중화에 근접한 상황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그러나 디지털 교정 분야를 투명교정을 제쳐놓고 생각하면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디지털 교정 실루엣 벗다

교정은 그간 2차원적인 ‘레벨’이 중요했다. 2차원적인 조절이 가능한 2D 브라켓이 시장에 출시된 것도 이런 교정계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3D Ortho S/W는 현재 치아 분석 프로그램과 치아 셋업 프로그램 등이 상용화돼 있다.
그는 “3D 교정에 있어서 모델 분석 프로그램이 제일 중요하다. 환자 모델 분석을 정확하게 하고 해부학적인 베이스를 통해 데이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며 “환자의 미소, 소구치, 구개측 부위 등의 데이터가 있어야 환자의 미드라인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교정용 소프트웨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투명교정장치만을 생각하는데, 일반 교정에서의 브라켓 포지션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부분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며 “실제 교정을 하는 치과에서는 환자를 보고 케이스에 맞게 다양한 브라켓 포지션을 잡는 것이 그 치과의 자존심이고 노하우다. 브라켓 포지션을 보철에 비하자면 ‘셰이드’인 셈”이라고 말했다.

장 소장은 디지털교정에 있어 대량생산이 목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디지털교정은 정확한 수치 상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임상가들이 최적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 이후에는 ‘Technology Center of Carestream Dental in Korea’ 현판 전달식이 개최돼 거성치과기공소(소장 한수호) 등 케어스트림 협약 치과기공소 14곳에 ‘Technology Center of Carestream Dental in Korea’ 현판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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