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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래 열자" 김철수 후보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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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래 열자" 김철수 후보 출정식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4.07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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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200여 명 참석 … 공연 및 정책콘서트 이색 구성

▲ 김철수 후보가 인사말을 통해 치과계의 개혁을 이야기하고 있다.

제29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 기호1번 김철수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GS강남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거승리를 다짐했다.  이 날 출정식에는 200여 명의 지지자 및 치과계 인사들이 참석해 김철수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미래를 바꾸는 나의 선택, 행복한 치과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김철수 후보캠프의 이번 출정식은 팝페라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의료법 제77조3항 등의 치과계 현안을 그림으로 쉽게 설명한 동영상, 젊은 세대 치과의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미니 정책콘서트 등 새로운 형식으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김철수 후보는 먼저 인사말에서 “최근 치과기자협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최남섭 후보가 의료법 제77조3항을 절대 찬성한다고 했다”면서 “이언주 법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77조 3항을 폐기할 것처럼 이야기하더니 두 달이 되지 않아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77조3항에 대한 입장도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현 집행부에 3년을 또 맡겨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집행부를 만들고, 반드시 치협을 개혁해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격려사에 나선 박완주(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요즘의 대세는 ‘철수시대’”라며 “김 후보는 똑부러지게 일하며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단체를 잘 이끌어 나가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당선을 기원했다. 

이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뭉친 최상의 드림팀’을 표방한 3명의 부회장단들의 인사말이 계속됐다.
김성욱 후보는 “당선된다면 노인틀니 보험화 본인부담금 인하와 치의 인력 감축 등 두 가지만은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전영찬 후보는 “현 집행부는 임기동안 불법네트워크척결에만 몰두했고, 보도된대로 라면 지금쯤 네트워크치과가 멸종했어야 하지만 더 성업중”이라고 지적하고, “또 전문의 전면개방안 등 회원들과 논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집행부의 중심에 최남섭 후보가 있다”면서 “행복한 치과의사의 미래를 위해 김철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최우창 후보는 “20년간 회무를 하며 소홀히 일한 적이 없다”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맡겨진다고 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미니콘서트에서는 김동현(분당프라임치과) 원장과 정유란(푸른치과) 원장이 패널로 참석해 △회원들을 위한 정책 △세대간 갈등 극복 △여성치과의사들의 배려책 △동네치과 개원환경 조성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후보는 “의료영리화를 막을 정책적 준비를 다해 자본으로부터 동네치과를 지켜내고, 치과의료환경에 맞는 치과의료법을 제정할 것”이라면서 “치과대학 입학이 가문의 영광이 될 수 있도록 치과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박재희 포스코전략대학 석좌교수를 비롯해 안창영 선거대책위원장, 지역 공동선대본부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김 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 이 날 출정식에는 김 후보의 지지자를 비롯해 치과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 출정식의 흥을 돋운 라비도르(팝페라) 공연.
▲ 김철수 후보의 결의와 정책비전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 출정식에서 열린 미니 정책콘서트 모습
▲ 참가자들이 적어둔 '후보에게 바란다' 메시지를 사회자가 후보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다.
▲ 후보자들이 출정식 참석자들의 연호에 화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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