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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후보 "직선제 관철 사원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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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후보 "직선제 관철 사원총회 개최"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4.07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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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실현 위한 3단계 전략 구체화


제29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선거 기호 1번 김철수 후보가 '치협회장선거 직선제 관철을 위한 사원총회 개최'를 제안했다.

김철수 후보는 7일 오전 ‘직선제 실현을 위한 3단계 전략’을 발표하고, ‘사원총회 개최방안’을 공개했다.
당선 즉시 준비위원회 설치 및 회원 여론조사를 시행하고(1단계), 2015년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을 거쳐(2단계), 직선제 정관 개정안이 부결됐을 경우 사원총회를 개최하는 방안(3단계)이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민법상 사원총회는 사단법인의 최고 의결기구로, 각 단체의 정관에 우선하고, 의료법에서도 의료법에서 다루지 않은 사항은 민법에 준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사원 총회의 근거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가을 한의협이 사원총회를 개최했고, 현재 의협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등 앞으로 직능단체의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많이 활용될 전망이라는 것.

김 후보는 “직선제 공약은 늘 등장하는 단골공약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참여민주주의의 꽃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 왔다”면서 “절대 다수의 회원과 과반 이상의 대의원이 찬성함에도 불구하고 직선제 정관개정안이 통과하지 못하는 이유는 2/3이라는 의결 정족수, 7%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사원총회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직선제 실행 의지가 없으면서도 표를 얻기 위해, 마지못해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다가 당선되면 부결의 책임을 대의원총회에 전가하는 반복된 행태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직선제 투표방법으로는 부재자 투표 방식의 우편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병행해 낮은 비용으로 높은 투표율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김 후보는 “가뜩이나 어려운 개원 환경에서 회원들이 치과 문을 닫고, 서울에 올라와야 투표를 할 수 있는 투표방식은 극히 비효율적”이라면서 “중장년 세대를 위한 부재자 투표 방식의 우편투표와 젊은 세대를 위한 모바일 투표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세대간 화합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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