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공익캠페인을 지난 2일 전국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펼쳤다.

치위협이 주최하고, 각 시도치과위생사회 및 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일 전국 13개 시·도 단위의 지역 거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대전·충남, 충북, 부산, 경남, 울산, 광주·전남, 대구경북, 전북, 제주 등 13개 지역 다문화가족센터를 통해 구강보건전담인력인 치과위생사들이 건강관리에 취약한 다문화가정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구강보건활동에 나섰다.

서울에서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가족 50여 가족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올바른 칫솔 사용법 교육 및 실습, 구강관리용품 지원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속가능한 구강관리를 위해 총 2개의 파트로 구분해 치아우식 발생원인과 예방법,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구취 예방과 치주병 예방 등 이론교육과 올바른 칫솔 사용법과 연령별 구강위생관리법 등에 대해 실습을 겸한 교육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김원숙 회장은 “전국 치과위생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캠페인을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치아우식과 치주질환 등에 관련된 기본 지식과 예방법을 습득시켰다”며 “앞으로 장기적이고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정책 기초 자료를 만드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