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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원가 1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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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원가 145만원
  • 이현정기자
  • 승인 2013.11.07 09:3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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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치대 연구팀 발표 … 보험수가 책정에 영향력 귀추

금속관 임플란트 행위의 원가가 145만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도재관의 경우 159만원, 오버덴처는 247만원으로 추계됐다.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화를 앞두고, 수가 책정 기준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시점에 나온 연구결과여서 더 의미가 크다.

김민영·안은숙·김선미·신호성 교수 등 원광치대 인문사회치의학교실 연구팀은 최근 열린 대한구강보건학회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게재한 ‘치과임플란트 상향식 원가산정’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임플란트 행위 1회에 투입된 비용을 모두 찾아 1회 행위에 소요된 원가를 산출하는 상향식 원가계산 방법이 적용됐다. 상향식 원가계산은 최근의 치과의원 경영분석 자료를 활용, 임플란트 행위 1회 소요인건비, 재료비, 직접장비 감가상각비, 공통장비 감가상각비, 기공료, 관리비, 의료사고 비용, 투자기회 비용을 합한 것. 이같은 상향식 원가산정 방식은 노인틀니 수가 산정에도 적용된 방식이다.

상향식 방식으로 산출할 경우, 상부보철물의 종류에 따라 금속관 임플란트는 144만9276원, 도재관 임플란트의 원가는 158만3025원으로 나타났으며, 오버덴처는 247만1160원으로 추계됐다.

원광치대 연구팀은 올해 상반기에도 활동기준에 따른 방식의 임플란트 원가산정 연구결과(본지 6월 10일자 참조)를 발표한 바 있으나 활동기준 방식 산출이 특정 병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결과인데 반해 이번 상향식 연구는 표본 치과의원의 자료를 활용한 더욱 보편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상향식 방식 산정결과 금속관의 경우 145만원으로 추계돼 관행수가에 근접하는 것으로 계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플란트 급여화를 앞두고 천차만별인 ‘관행수가’를 어느 정도로 기준을 세울 것인가가 논란이 되는 부분.

신호성 교수는 “정부는 덤핑으로 하락해 저평가된 수가를 임플란트 관행수가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는 덤핑 양상을 따라가며 치과병의원들이 하향 조정해온 비정상적인 측면이 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면서 “저평가된 관행수가를 일반적 관행수가와 동일시해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연구자료에 근거한 일반적 관행수가를 고려해 수가를 책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플란트 보험수가를 책정하는데 있어 치과의사들의 협조 역시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모 지부 이사는 “매번 수가 책정에서 치과가 불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치과진료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임플란트가 복합적인 치과진료가 적용되는 술식이자 현재 치과계의 현황을 알리기 위해서는 현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관행수가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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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 2013-11-20 17:03:24
기공료가 무슨 8만원, 10만원이야? 임플란트 크라운은 일반 크라운보다 더 많이 받으면서.. PFM크라운만 기공료가 9만원이다. 그리고 어버트먼트 밀링, custom abutment 등의 기공비는 생각안함?

기공사 2013-11-15 07:44:23
기공수가가 많이 틀립니다. 8만원,10만원으로 정정해주세요

기공인 2013-11-14 12:55:14
기공수가도 현실이랑 동떨어져 있네요.
통계 제대로 내고 기사 올렸으면 합니다~

교수가 2013-11-07 13:27:39
순엉터리 통계. 70만원받는 곳은 미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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