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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IDEX 2014’ 강현구 조직위원장·김재호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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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IDEX 2014’ 강현구 조직위원장·김재호 사무총장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3.10.24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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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년 ‘기다리는 전시회’로

‘SIDEX 2014’ 조직위원회가 강현구 조직위원장과 김재호 사무총장 체제로 새롭게 구성을 완료하고, 내년 5월 9~1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14’ 준비에 착수했다.
 

강 조직위원장은 사무총장 출신의 첫 조직위원장으로서 내년이면 13년째 제 11회를 맞는 시덱스의 역사와 함께 해온 인물. 시덱스 전문가로서 누구보다도 시덱스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강 조직위원장은 “시덱스는 중국의 SINO 전시회와 쌍벽을 이루며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목표를 일정 부분 달성했다고 본다. 특히 시덱스가 세계 8대 전시회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지난 조직위원회의 큰 성과였다”면서 “지난 10년을 바탕으로 이제부터는 새로운 10년의 기반을 다지는 시덱스가 될 것이다. 앞으로는 ‘기다리는 전시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다리는 전시회’를 시덱스 모토로 내세우며 이를 맛 집에 비유하기도 했다.
“맛있는 밥집은 설레는 마음으로 예약하고 찾아가듯 시덱스도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가는 ‘기다리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부스규모에 연연하지 않고 양질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강 조직위원장은 기자재전시회만큼 학술대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미국의 ‘시카고 전시회’는 치과의사가 주도하는 시카고 덴탈 소사이어티 주관 전시회로 “시덱스가 롤 모델로 삼고 있다”며 “시덱스 역시 학술과 전시를 병행하는 포맷으로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기조를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학술대회의 국제화를 통한 시덱스의 국제화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술대회가 국제화 돼야 전시회도 국제화 될 수 있다”면서 “‘SIDEX 2014’ 학술대회는 영어는 기본이고 중국어와 일본어 강의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시덱스가 아시아권에서 계속 리드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학술본부도 젊은 위원들로 세대교체를 이뤘다. 젊은 피 수혈로 신구가 조화를 이루며, 신선한 연자와 연제로 새롭게 학술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강 조직위원장은 “학회와 지부의 학술강연은 달라야 한다. 시덱스에서는 일반적이면서도 개원가에 도움이 되는 테마를 선정해 임상의 흐름을 알려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깊이 있는 내용은 학회에서 다뤄야 한다”고 했다.
 

강 조직위원장과 호흡을 맞추게 된 김재호 사무총장은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성과가 부스 규모로만 평가되는데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학술이 먼저 국제화 되면 시덱스의 국제화도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않겠느냐. 지난 10년을 디딤돌로 내년 ‘SIDEX 2014’는 새로운 10년을 맞는 첫 전시회로서 아시아권 전시회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덱스가 동북아지역에 편중된 데서 벗어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시덱스의 국제화를 위해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와도 새로운 관계 설정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시덱스 조직위원회는 국제화를 위한 대외홍보를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연간 홍보계획이 다 잡혀 있는 상태.
 

끝으로 강 조직위원장과 김 사무총장은 “매회 역대 최고, 역대 최대를 내세웠지만 이제는 ‘전시회다운 전시회, 학술대회다운 학술대회, 양에서 질로 가는 전시회, 미리 준비하고 기다리는 전시회’를 모토로 새로운 전시회 문화를 만들겠다”는 힘찬 각오를 밝혀 시덱스의 새로운 10년을 더욱 밝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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