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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열전]유투스치과기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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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열전]유투스치과기공소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07.18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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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교정장치 제작 노하우로 승부

 

 ‘유투스 얼라이너’ 개발…정확한 셋업 테크닉은 기본 

투명교정 바람이 거세다. 강남 한복판에 투명교정을 전문으로 한다는 치과가 들어설 정도로 투명교정은 최근 임상가와 환자들에게 이슈의 대상이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투명교정은 초기에 타 교정 술식의 보조장치 정도로 밖에 쓰이지 않았다. 교정 후 유지와 재발 발생 시 처치 등 단순한 용도로 사용됐다. 그러나 많은 임상가와 기공사들의 노력으로 생역학과 재료학, 치아이동, 고정원 등에 대한 기본 원리의 이해를 바탕으로 점차 적극적인 교정 술식으로 발전해 이제는 다양한 교정 케이스를 해결해 낼 수 있게 됐다.

치과와 기공소의 협력은 필수적이다.

치과 임상에서 치과의사와 기공사 간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특히 투명교정에 있어서 교정장치의 제작을 맡는 기공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유투스치과기공소(소장 성제호)는 투명교정장치의 자체 디지털 프로그램 개발과 10여 년 간 투명교정만으로 승부한 숙련된 노하우를 가진 기공소로 명성이 높다.

유투스기공소의 성제호 소장은 “투명교정장치의 제작방법은 다르지만 모든 투명교정장치는 공통점이 있다. 어떤 방식이든 작업 입력은 사람이 직접 해야 한다 그만큼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셋업 플레이어가 얼마만큼의 임상케이스와 숙련된 테크닉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투스기공소는 그동안 제작한 투명교정 케이스만 4000개가 넘고, 2만 번 이상의 셋업으로 터득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성 소장은 “어떤 투명교정도 컴퓨터상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시뮬레이션은 말 그대로 시뮬레이션일 뿐 맹신해선 안 된다”며 “석고모형 혹은 3D 이미지를 최첨단 컴퓨터에 집어 넣는다고 해서 셋업을 자동으로 해주지는 않는다. 그만큼 숙련된 셋업 플레이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본과 독일에서 열린 투명교정장치 연수회 연자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던 성 소장은 더욱 정확한 투명교정장치 제작에 매진해 지난 2010년 ‘유투스 얼라이너’ 프로그램에 성공했다.

일반적인 투명교정장치 제작과정은 분리된 개개치아를 Putty나 Agar를 이용해 원위치 시킨 후 테크니션의 눈대중 혹은 손의 감으로 셋업을 하기 때문에 에러 발생률이 높아 치과에서는 셋업 체크를 위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었다.

그러나 성 소장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Editor(기공소용)와 Viewer(병원용)로 구성해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했다.
보통의 환자는 장치를 교체할 때 어떤 치아가,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예상하지만 ‘유투스 얼라이너’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각 단계별 치아의 예상 이동방향을 환자에게 동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환자의 기대치를 높여 장치 협조도를 끌어올리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각 단계마다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환자의 의견을 들을 뿐만 아니라  문제 발생 시 치과의사의 적절한 처치도 해줄 수 있다. 말 그대로 의사와 환자 간 정기적인 접촉과 시술에 의해 창의적으로 이뤄지는 임상적 치료를 가능케 한다”고 밝혔다. 

유투스기공소에서는 모든 단계의 셋업 파일을 컴퓨터로 관리해 환자 관리가 용이하며, 각 단계별로 장치비용이 발생해 환자의 크라우딩 상태에 따라 초기비용을 조정할 수 있다. 셋업 모델을 3개월 동안 보관해 파손 혹은 분실 시 신속한 재제작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새로운 교정의 임상 시술을 가능케 하는 투명교정의 기공작업에 전념하는 유투스치과기공소는 앞으로도 개원가가 임상에서 투명교정을 안심하고 시술할 수 있도록 장치 제작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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