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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열전] e-파샬기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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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열전] e-파샬기공소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3.07.1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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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시블 덴처 한 우물만 판다”

국내 최고 덴처 CAD/CAM 전문…균일화된 기공물 생산 강점

e-파샬기공소에는 특별함이 있다.
덴처 전문가로 유명한 e-파샬기공소의 창립자 겸 이피덴트 한형렬 대표의 열정을 이어받은 한인혜 소장, 즉 ‘부녀지간’의 끈끈한 정이 그 것. 한인혜 소장은 기공소 근무경력을 거쳐 현재 부친의 뒤를 이어 e-파샬기공소를 운영하고 있다. 10여년 전 기공소 창립부터 오직 플렉시블 덴처만을 고집해 온 e-파샬기공소는 현재 ‘플렉시블=e-파샬기공소’라고 할 만큼 자타공인 플렉시블 전문 기공소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목포과학대 치기공과에 출강하며,  ISO 기업 평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조선대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사과정 수료 중인 한인혜 소장이 12명의 직원들과 함께 이끌어 가는 e-파샬기공소는 전 파트가 분업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공정이 정량화·규격화 되어 있어 혼수비부터 보철물 완성까지 매뉴얼을 반드시 지키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 아래 균일화된 기공물을 생산함으로써 거래처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e-파샬기공소의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한 소장은 “향후에는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더 트렌디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도 경쟁력·역량 업그레이드
e-파샬기공소는 ‘첫째는 청소, 둘째도 청소, 셋째는 인사’를 경영 지침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 소장은 “깨끗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제작한 기공물은 반드시 좋은 결과물을 가져올 것”이라며 “서로에게 하는 기분 좋은 인사 또한 직원들의 인성을 나타내며, 대인관계를 부드럽게 만든다고 생각하기에 일과 더불어 동료간의 관계를 중시한다”고 전했다.

또한 “소장님들이 직원들을 아끼고 배려해주며, 스스로 테크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과 복지를 신경쓰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기공사들의 역량과 소양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e-파샬기공소가 이미 플렉시블 분야에서는 기술력과 품질로 국내에서 입지를 굳혔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며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과 복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생각하는 일터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 ‘자동화 시스템’ 연구 중
한 소장은 “기공소 창립 이래 기공물을 덤핑 해본 적이 없다. 부득이하게 기공료를 인상하는 경우에도 거래하는 치과들이 기공료가 왜 인상되는 지에 대해 이해해 줬다”며 “이는 e-파샬기공소가 플렉시블 덴처 분야로 한 우물을 판 결과이다. 그만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제작됐기에 이루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더불어 직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좋은 환경과 더 발전된 기공소를 만들고 싶다는 한 소장은 “국내 최고의 덴처 전문 기공소를 꿈꾼다”고 말했다.

현재 e-파샬기공소는 기공소 자동화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한 소장은 “올해 정부 연구자금을 지원받아 자동화 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자금 포함 매년 2억 원씩, 향후 5년에 걸쳐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덴처 전문 CAD/CAM 전문 기공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과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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