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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 2024년 상반기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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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 2024년 상반기 기자간담회 개최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4.04.04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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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요 사업계획 및 회부 포부 밝혀
사회 환경 변화 대비한 치과위생사 활동 영역 확대 모색
K-치과위생사 저력 알릴 ISDH 성공 개최 다짐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진행한 '2024년 상반기 기자간담회'에서 (사진 왼쪽부터)김은희 홍보이사, 박진희 부회장, 황윤숙 협회장, 박정란 부회장, 양윤선 사무총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 4월 3일(수) 치과위생사회관에서 2024년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회무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또한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될 2024년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주요 진행사항과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사회 환경 변화를 대비한 치과위생사 활동 영역 확대 모색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구강건강전문가 치과위생사로!


먼저 치위협 19대 집행부의 2024년 주요 사업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다. 치위협은 인구 변동, 고령화 사회 진입 등 환경변화를 대비한 치과위생사의 활동 영역 확대와 이를 통한 구강건강전문가로서의 치과위생사 역할 제고를 목표로 밝혔다. 또한 유휴치과위생사의 원활한 현장 복귀 및 재취업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과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우선 과제로 밝혔다.

우선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와 활동 영역 확대를 위해 기반을 다져온 전문치과위생사 시범사업, 유아 구강건강 교육은 확장 운영을 통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전문치과위생사 양성 및 시범사업은 올해 고령 인구가 많은 지방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교육청 연계 ‘찾아가는 유아 구강건강 교실’의 경우, 올해는 유치원과 더불어 초등학교까지 대상을 넓혀 대규모로 진행된다.

또한 지난 2월 방문구강관리 서비스 항목이 포함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전문치과위생사를 비롯해 치위협에서 선제적으로 준비했던 제도와의 연계 및 해당 인력의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부터 구강보건 항목에 한해 치과위생사의 참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립재활원과 공동으로 치과위생사 교육을 연내 지속할 계획이며, 첫 교육이 오는 4월 6일(토)에 예정되어 있다.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대한치과위생사협회

 


경력단절자 재취업 및 일-가정 양립 등 권익향상, 근무환경 개선 적극 모색


치과위생사 권익향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된다. 현재 면허자 수 대비 활동 치과위생사가 절반에 달하는 상황을 타개하고, 유휴 치과위생사의 원활한 현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연계한 취업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 의제로 추진 및 협력할 것을 지난 2월에 진행한 간담회를 통해 협의했다. 또한 회원들의 고충을 나누기 위해 운영 중인 법률‧노무 상담센터는 외연을 확장하고,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위한 시스템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 평가‧인증 제도 운영,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학생 현장실습 의무화 규정을 위한 세부 시행령 마련 및 추진을 통해 치위생 고등 교육의 질 담보와 우수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나서게 된다.

그리고 ‘회원과 함께 하는 협회’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회무에 대한 회원 참여 확대 및 소통 창구 개선을 위해 회원증 카드 관련 혜택 증진과 크다몰(KDAHmall) 운영,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등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국민 홍보를 위한 영상광고 및 영상 콘텐츠 개발 사업도 추진된다.

 

기자간담회에서 황윤숙 협회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한치과위생사협회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성공개최 다짐… 상세 프로그램 및 현황 공개


올해 7월 11일부터 13일에는 대한민국 치위생계 60여 년의 역사에서 최초가 될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 대륙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되는 올해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은 IFDH(세계치과위생사연맹) 소속 32개국 치과위생사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위협은 올해 심포지엄의 성공 개최를 통해, 세계 속에 대한민국 치위생계의 역량을 선보이고, 글로벌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2024년 국제치위생심포지엄에서는 7개국 18명의 관련 석학들과 함께하는 초청 강연과 초록 발표 등의 학술세션이 진행된다. 초록 발표의 경우 현재까지 200여 편이 넘는 초록이 접수됐다. 또한 새롭게 신설된 세계치과위생사어워즈와 갈라 디너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현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4월 2일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28개국에서 1,000여 명에 가까운 참가자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등록일정은 5월 12일(일)까지 조기등록(얼리버드)이 진행되며, 이후 6월 30일까지는 정규등록기간으로 운영된다. 현장 등록은 7월 1일부터 예정이다. 후원 및 전시 참가 규모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 4월 2일 기준으로 국내외 기업 20여 곳이 참가를 확정 지었으며, 현재 유수의 기업과 후원 및 전시에 대한 조율을 진행 중이다.

 

ISDH 2024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박정란 ISDH 2024 조직위원장. 사진=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치위협 협회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회무가 만개하는 해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라며, “ISDH 2024의 성공 개최, 구강건강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의 영역 확대, 근무환경 개선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사업 등을 통해 언제나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 회원 여러분도 많은 성원과 지지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ISDH 2024 주요 일정 안내. 제공=대한치과위생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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