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진료의 디지털화는 피할수 없는 대세
세라핀은 환자와의 소통을 쉽게 해주는 투명교정장치
2024년은 투명교정이 더욱 주목받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길병규 원장은 서울 개포웰스치과와 연세내일치과에서 교정진료를 담당하며 투명교정을 진료에 적극 적용하고 있다. 길병규 원장을 만나 디지털화가 진행중인 교정진료와 길원장이 선택한 세라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평소 교정진료 철학과 디지털화가 진행중인 교정 진료에 대한 의견은?
임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환자와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2년 이상 매달 한 번씩 마주하는 교정진료 특성상 환자와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초진 시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 방향, 목표가 환자와 공유되며, 동기부여가 충분하다면 좋은 치료결과가 나올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된다.
Q 디지털 교정 진료시 특별한 노하우를 공개한다면?
임상 현장에서 디지털을 적용한 교정진료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파도가 되고 있다.
지속적인 혁신과 자본, 많은 의사와 환자가 참여할수록 디지털화는 가속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먼저, 환자의 골격적 특성이나 환자의 상황 치료의 효율성들을 생각해서 케이스 셀렉션을 잘하려고 한다.
그에 따른 효율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 시작하며, 환자 내원 시 치료 계획과 치료 진행상황을 비교하며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간 재평가에 따른 치료 계획 수정을 적극 활용하는 편이다.
Q 투명교정 진료에 어떤 시스템들을 경험했는가?
수련받을 때 초기에 투명교정을 해외로 보내는 작업을 많이 했었다. 해외로 왔다갔다 하다 보니 배송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이런저런 문의나 셋업 커뮤니케이션에도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때 투명교정을 국산화한 기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당시에도 여러 회사에서 개발 참여 중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개원가에서 진료를 보게되면서 투명교정과 친숙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국내 투명교정 기업을 찾아보던 중 세라핀을 알게 되었고, 한번 도입해서 치료해보기로 마음먹었다.
Q 임상가이자 유저로서 ‘세라핀’에 대한 특징 및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
우선 첫째로 장치 제작 및 배송이 많아 환자의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세라핀은 자문의 원장이 있다 보니 치료에 대한 피드백이 좀 더 잘 반영되는 것 같다. 중간에 리비전이 필요한 경우 환자에게 기존의 장치를 장착하도록 설명하는데 세라핀은 리비전용 장치를 추가로 한 개 더 제공해주어 환자는 물론 의사도 배려해 준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Q 투명교정 치료를 받는 환자와 스탭들의 반응은?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투명으로 하는 것에 대한 만족도가 있는 것 같다.
확실히 교정에 있어서 브라켓이 보이고 안 보이고의 차이가 환자에게는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생각보다 어태치먼트에 있어서도 많이 티가 나지 않아 괜찮아 하는 반응이 많았다.
스탭들 역시 장치배송이 빠르기에 환자의 내원 약속을 잡거나 빠른 제작을 원하는 환자의 요청에 응대가 편하며, 기본적인 프로토콜이나 장치 주의사항, 사용법 등은 크게 다르지 않아 저항감 없이 받아들이는 것 같다. 또, 회사나 담당자와의 연락을 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을 장점이라고 꼽을 수 있다.
Q 투명교정을 적용하기 좋은 케이스는?
세라핀 투명교정을 간단한 부분교정부터, 전체교정까지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 부분교정의 경우, archform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투명교정의 경우, 구치부를 같이 잡아줄 수 있는 측면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전치의 수직적인 위치조절도 추가로 set-up상에서 반영할 수 있어 기존 부분 교정 장치 치료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한 브라켓을 붙이기 힘든 과개교합에서도 효과적이며, 재 교정환자의 스페이스나, 전치부 토크의 변화로 생기는 edge bite 상태도 간단히 개선이 되어 사용하기 편하다고 느끼고 있다.
세라핀의 경우 처음 어태치먼트를 붙이는 과정이 어떻게 보면 투명교정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어태치먼트 템플레이트가 추가로 제공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Q 향후 투명교정의 발전 방향은?
투명교정은 교정의에게 피할 수 없는 흐름과도 같다. 동료 원장님께 추천하여 같이 치료 계획이나 개선점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어가며 사용하다 보면 보다 더 좋은 치료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
앞으로 세라핀 같은 투명교정을 도입하는 것도 망설이기보다는 경험을 해보면서 망설임을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행착오도 겪어가면서 트러블 슈팅을 하다 보면 case selection이 더 쉬워지고 자신있게 환자에게 권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