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MBA] 원장은 의료인이자, 경영자이기도 하다
상태바
[덴탈MBA] 원장은 의료인이자, 경영자이기도 하다
  • 이해범 대표
  • 승인 2022.05.12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 성장하는 치과를 만든다 31

“병원의 성장에 지향점이 있으신가요?”

필자의 회사는 전문적으로 영업을 하는 영업사원을 두지 않는다. 필자가 직접 각 병원과 만나 가치와 철학을 듣고, 달콤한 영업 멘트보다는 정말로 무엇을 함께 할 수 있는지 의논하기 위해다.

그리고 치과에서 상담 요청이 와서 직접 만난 자리에서 필자가 병원 운영에 대한 가치와 철학, 미래의 성장 지향점을 듣기 위해 항상 묻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위에 언급한 ‘병원의 성장 지향점’이다.

이 글을 읽는 병·의원의 원장님들은 어떠한가?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내릴 수 있는가?

대개의 경우, 이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받아 본 적은 없다. 보통 돌아오는 답변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성장에 대한 큰 욕심은 없다, 소소하게 진정성 있게 병원을 운영했으면 한다. 비보험 진료 수가 할인으로 환자들 현혹하고 싶지 않다. 그래도 지역 내에서는 내 의술을 알고 찾아오는 환자가 있었으면 한다.”

어떠한가? 만약 이러한 답변을 내놓았다면 만족스러운 답변이라 스스로 생각할 것인가? 절반은 맞고 절반은 다르다. 병원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철학에 따라 바라보는 지향점은 다를 수 있다. 그것에는 정답은 없다.

어떤 치과는 물리적이고 빠른 성장을 지향점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 이에 맞는 브랜딩을 하고 예산을 편성하고, 치과의 공급망을 움직여 비용을 줄인다. 어떤 치과는 다른 치과에서도 리퍼를 받는 의술을 바탕으로 치과 치료에 어려움을 느끼는 숨어있는 환자들에게 사랑받고자 이를 위한 브랜딩을 하고, 메세지를 정하고 채널을 움직인다. 모두가 정답이다. 

그러나 경영의 관점에서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성장’이다. 절대로 성장을 놓쳐서는 안 된다. 어떤 지향점을 가지던, 어떤 철학을 가지고 병원을 운영을 하던 반드시 ‘성장’을 염두해두고 치과를 운영해야한다는 것이다. 

만약 직장을 다니는 A씨의 연봉이 회사의 사정으로 인해서 동결됐다 해보자. 경영의 관점에서는 이 A씨의 연봉이 동결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이 직장인의 연봉은 삭감된 것과 다름이 없다.  왜냐하면 다음 해에 물가는 상승하고, 그만큼 화폐의 가치는 하락하기 때문이다. 

병원은 어떠한가? 우리는 성장보다는 의료인으로 철학을 지키며 소소하게 병원을 운영한다. 그렇다면 우리를 둘러싼 주변 환경도 우리 치과를 위해서 멈춰있는가? 아니다. 각종 비용은 상승하고, 직원들의 월급은 인상 되어야하고, 치과 재료들의 공급가는 변하고, 주변의 치과들은 성장해간다. 그렇다면 우리 병원은 원래 있던 그 자리에서 병원의 운영 철학을 지키며 그렇게 소소하게 운영될 수 있는가? 

욕심을 부리라는 내용이 아님을 이 글을 읽으시는 원장님들은 이해하실 것이다. 우리는 의료인이기도 하지만, 경영자이기도하다. 경영자는 절대로 ‘성장’이라는 단어를 놓쳐서는 안되며, 철학 속 성장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