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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내가 보는 치의학의 미래 “여기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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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내가 보는 치의학의 미래 “여기에 달려 있다!”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3.03.0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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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아리랑 창간 1주년 기념 축하 메세지

 

“모든 치료는 예측가능해야 한다”

 

 

 

 

임플란트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예측가능’이다. 환자를 치료할 때 예측가능한 기반을 토대로 한 시술 프로토콜로 치료해야 한다. 한국의 임플란트 임상은 매우 일상적일 정도로 많이 보편화되어 있다. 대부분의 한국 치과의사가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하거나 임플란트 수술법을 배우고자 한다. 미국은 임플란트 수술은 외과전문의가, 보철의는 임플란트 보철을 담당한다. 예측가능한 임플란트 치료법의 가장 앞선 프로토콜을 제공하고자 현재 tissue engineering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연조직과 골증대술을 위한 임상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실험실 내에서 기본 수준의 양 측면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조직과 골증대술을 위한 VISTA 테크닉이 중점 분야다.
향후 임플란트 치의학의 미래는 디지털 기술과 tissue engineering을 위한 성장인자나 advanced scaffolds 같은 생물학적인 요법이 될 것이다. 이들 프로토콜은 경험이 많은 임상가나 초심자 모두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다.



 “교정이란 환자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에서 출발”

 

 

 

 

 

임상가로서 매일 환자를 빠짐없이 보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증례와 진료 시의 성공과 실패는 중요하다. Dr. Damon은 발치가 환자의 얼굴을 망칠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환자의 얼굴을 바라보라고 가르쳤다. 진료의 관점을 환자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할 때 진정한 교정임상가로서의 보람을 갖는다.
대부분의 교정환자는 straight teeth만 바라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발치를 싫어한다. 교정치과에 오는 환자는 입술의 변화, 스마일의 변화, 즉, 얼굴의 변화를 기대한다. 단순한 치아교정만이 아니라 환자의 새로운 미소가 새로운 환자를 불러온다. 환자의 만족과 새로운 미소를 보면 바로 그것이 치과의 마케팅 그 자체가 아닐까 한다.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삼아라!”

 

 

 

 

 

전 세계적으로 Biotechnique과 CAD/CAM 등이 새로운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바이오분야는 정부의 인증절차가 까다로워 조금 시간을 갖고 확산될 것이다. Digital분야는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일종의 경제적인 규제가 있는 분야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경향은 똑같다.
이들 새로운 분야를 포함한 변화하는 치의학에 발맞추어 치과의사들에게 교육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전 세계는 점차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와 소셜미디어, 웹사이트등처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류가 신속해지고 있다. 점점 더 빨라지고 더 신속한 의견, 정보들이 골고루 퍼지고 있다. 임상가들은 이들 정보채널의 네트워크에 주목하라!







“근거 중심의 재생 치주학 시대”

 

 

 

 

 

좋은 술식이란 예측가능하고 recession을 커버해줄 수 있어야 한다.  재생치주 치유 목적은 소실된 치주조직을 재건하는 것이다. 치주창상 치유에 EMD(Enamel matrix protein derivative)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임상가가 알아야 할 대체물질의 본질과 그 선택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향후 치의학에서 연조직은 중요한 분야로 계속 남을 것이다. 연조직의 중요성에서 출발해 연조직을 재생하고, 골의 안정화, 심미성, 그리고 임플란트의 안정성을 얻기위해서는 주변 연조직의 건전성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강연에서 언급한 것처럼 환자선택이 중요하고, 환자교육 역시 중요하다.







“치의학의 키워드는 교합이다”

 

 

 

 

 

디지털과 치의학의 방향에 대해서 기본이 되는 것은 교합이다. 교합에서 비롯된 문제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체 보철환자의 85%가 sore spot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보철물 소재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가장 근본 원인을 따져봐야 한다. 컴퓨터를 통해 교합 분석을 기록화해 임상가들이 쉽고 빠르게 치아간 접촉시간과 각 접촉들의 교합 충돌 힘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임플란트나 일반 보철, 교정 환자 등의 정밀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임플란트와 보철 적합을 위한 마스터 키가 필요하다. 임상으로 검증된 교합분석을 토대로 한 보철, 이제 우리가 임상가로서 환자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본이자 치의학의 미래가 여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미치과, 자연을 닮아라”

 

 

 

 

 

전 세계 치과분야는 급격한 수복 접근방식으로 가고 있다. 임상가들이 중점 두어야 할 분야는 ‘건강과 기능’이지만 ‘심미와 미용 즉, 코스메틱 이슈’를 쫓다 보니 치료 중 생물학과 윤리의 경계에서 고민하게 된다. 미래에는 임플란트를 포함한 시술작업이 점차 줄어들고 예방분야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자연에 보다 가까운 소재가 각광받고 최소침습법과 자연치질 보존이 중심이 될 것이다. 재료학적인 분야에서도 콤포지트의 미래는 밝다. 오히려 지르코니아 같은 강한 소재의 수복물은 점차 기회가 줄어들 것이다.
미래의 임상가는 현재와 같은 임플란트 중심보다는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다. 아울러 교정과 치주분야, 그리고 교합력 관련 질환 분야도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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