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의 경영 노하우
1년차들이 면접을 보러온다. 어찌보면 1년차는 조건을 이미 보고 온 면접자라서 면접보기가 수월하다. 업무스킬을 확인할 필요가 없으니까. 청년채움공제처럼 국가지원이 있는 치과는 더 쉬워졌고 해당되지 않는 5인 미만의 사업장의 경우는 저연차를 만나기가 어려워졌다.
얼마 전에 실장 면접을 봤다. 나름 면접관 강의도 하고 실장들을 많이 봐왔기에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원장의 성향을 보완되게 외향적 성격에 업무를 적극적으로 할 태도에 포커스가 맞아서 다른 면접자를 더 보지 않고 확정했다.
그러나 함께 일하면서 거슬리는 말투나 태도가 바로 드러났다. 환자에게 설명하는 말에서도, 직원들에게 내뱉는 말을 들을 때마다 아차! 싶었다. 면접 좀 본다고 생각한 나의 실수를 다시 돌아봤더니 답이 바로 나왔다. 긴급한 상황에 쫒겨서 사람을 급하게 결정했다는 점! 업무적 질문을 깊게 하지 않았다는 점! 말투나 응대에 대한 질문을 놓쳤다는 점! 등등 너무 많은 실수를 했다. 이 실장과 면접을 다시 본다면, 나는 어떤 질문을 했어야 할까를 고민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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