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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울대치전원 이재일 신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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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울대치전원 이재일 신임원장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01.10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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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여하는 교육과 연구 내실화 총력”

 

“화합과 소통을 통해 학교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

이재일(서울대치전원 구강병리학교실) 교수가 구랍 28일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신임원장으로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재일 신임원장은 최순철 전임 치전원장님이 전체적인 화합을 통한 학교발전에 많은 일을 하셨다비록 나이는 전임 치전원장님에 비해 어리지만 이를 장점으로 삼아 화합과 소통을 통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말한 서비스는 단순히 도와주거나 외형적으로 잘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자발적으로 사회가 원하는 것을 찾아 이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 신임원장은 학교라는 조직의 중요한 부분은 사람을 키워내고, 이 사회가 잘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학교발전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지론을 밝혔다.

시설과 규모 자랑보다는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귀 기울임을 통해 사회가 서울대치전원에 원하는 것을 찾고, 올바른 치과의사 양성과 국민건강을 위한 치과의료 발전 선도에 나선다는 것.

그는 개개인으로 보자면 학생과 교수 능력 모두 뛰어나다. 이런 각자의 능력을 합쳐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여해야 한다면서 각자 능력이 뛰어나지만 이견이나 갈등은 발전을 저해한다. 보다 많은 대화를 통해 교수와 학생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같이 일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신임원장은 우선 여러 차례 개정돼온 서울대치전원 중장기 발전계획을 재평가하고 학·석사 통합 과정 준비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재평가해 우리 학교가 발전적으로 가고 있는 지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며 ·석사 통합과정을 통해 소통과 리더십을 갖춘 교양인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치전원은 올해 3월부터 단일과로 운영되던 치의학과를 치의학과와 치의생명공학과로 분리하면서 보다 발전된 연구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신임원장은 현재 줄기세포부터 임상연구, 생체재료 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원의 목적은 연구 성과를 내는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미래 연구 인력 양성이다미래 연구인력 양성은 치과계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치전원이 이제는 세계 치과의료를 이끌고 가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료나 의학 수준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보다 진정한 리더로서의 역할을 말하고 있다.

치과의료 수준이 다른 선진국보다 한발 앞서 나가는 것은 목표한 만큼 이뤄왔다고 본다. 다만 선진국보다 못한 것은 개발도상국, 우리보다 뒤 떨어진 나라를 이끄는 것을 못하고 있다단순한 봉사를 떠나 개발도상국 인재를 뽑아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모국에 돌아가서 치과의료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는 논문 몇 편 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연구를 통한 혁신이 사회 이전이 되어 보다 발전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준공 중인 관악첨단복합단지는 시회 기여 연구를 위한 디딤돌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끝으로 그는 치의학은 자연과학의 학 분야만이 아닌 굉장히 넓은 학문이다. 치과의사는 인문학적인 소양을 필요로 한다. 서울대치전원은 관악캠퍼스에서 다른 학문분야와 교감해 같이 할 수 있는 연구분야를 찾아내 연구하고, ·석사 통합과정을 통해 사회적인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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