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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 이근우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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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 이근우 신임회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2.12.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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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교육 현안 의견 조율에 만전”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이하 학장협)의 새로운 수장을 최근 맡게 된 이근우(연세치대 학장) 신임회장이 산적해 있는 치의학교육 현안에 대해 학장협의 의견을 조율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근우 신임회장은 “11개 치대·치전원뿐만 아니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 등 학장협과 현안을 논의해야 할 파트너들과 원만히 의견을 나눠갈 것”이라면서 “치과계 전체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학장협이 논의해야 할 현안은 △2주기 치의학교육인증평가 기준 마련 △국가고시 실기시험 △치의 윤리 교과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의사 인력수급 TFT 등이 대표적.

이 신임회장은 “치의학교육인증평가의 새로운 2주기를 앞두고 각 대학들이 공히 인정할 만한 평가기준을 치평원과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각 대학의 공통분모를 찾아 평가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신임회장은 “국시 실기시험 도입과 관련해 시작 시기와 내용을 조율하는 과제가 남았다”며 “학장협에서 새로운 제도 시행과 관련해 밀접히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학부교육에서 윤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윤리교과서를 편찬하는 준비를 하고 있어 이를 가시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윤리라는 것이 단순 교과서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정서와 분위기가 중요한 만큼 치협 및 의료계와 함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치과계에서 관심이 높은 치과의사 인력수급 논의와 관련해서도 이 신임회장은 “학장협 차원에서 치협이 제안한 인력수급 적정화 TFT팀에 참여할 대표들을 선정했다”면서 “인력수급에 대한 적절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해서도 “치의학 연구력을 증진시켜 치과계 파이를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학장협이 적극 협력할 뜻을 내비쳤다.

이 신임회장은 “치과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는데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교육적인 차원에서 이를 담당하는 것이 대학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갈등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학장협이 담당해야 할 영역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제는 학장협이 친목뿐만 아니라 치의학 교육 현안을 조율하는 모임이 돼야 한다”면서 “전국 치대·치전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면서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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