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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턱미용치과학회, 정기 학술대회 관심 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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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턱미용치과학회, 정기 학술대회 관심 속 진행
  • 정동훈기자
  • 승인 2012.12.06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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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안티에이징 “이런 시술도 있었네”

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회장 최재영)가 ‘2012 정기 학술대회’를 지난 2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수면유도제와 녹는 실을 이용한 리프팅 등 치과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법을 정리해 치과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성헌(뉴욕M치과) 원장은 ‘프로포폴을 이용한 마취요법’을 주제로 수면유도제인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케타민에 대해 설명했다.

이 원장은 “안면골격수술과 지방이식 수술을 할 때 마취는 원활한 수술이 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며 “이런 수술을 개원가에서 할 때 전신마취에 대한 위험 부담 때문에 대부분 국소마취 하에서 약간의 수면 유도제를 같이 사용하게 되는데, 수면유도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사용해야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설명한 프로포폴의 요점을 정리해보면 △1.5~3mg/Kg로 매우 빠르게 환자의 의식 소실 △0.1mg/Kg/Min의 지속 정주로 마취 유지 △수면 시간과 용량에 정비례 관계 △제거 반감기는 70분 △호흡억제 작용 △간이나 신장에 영향 없음 등이었다.

안성모(안성모치과) 원장은 ‘녹는실을 이용한 리프팅’에 대해 강연, 쁘띠성형으로 미적 해결이 어려운 부위의 시술 및 미용의 효과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안 원장이 소개한 리프팅 시술은 국소크림 마취 후 바늘을 이용해 시술함으로써 시술자국과 흉터가 거의 없고, 귀가 후 다음 날부터 샤워와 화장, 운동 모두 가능한 시술법으로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녹는실을 이용한 리프팅은 시술 직후부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특수 흡수사가 생분해되어 없어지는 6~8개월 동안 시술 효과가 증대된다”며 “또한 다른 레이저와 필러, 보톡스 등과 같이 타 시술과 병행해도 문제가 되지 않고 상승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반재혁(BK치과) 원장이 ‘보톡스를 이용한 미용과 TMJ 치료’에 대해 설명해 보톡스의 활용 및 교합과 관련한 보험청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최재영 회장은 ‘치과에서의 필러 사용법’에 대해, 최준(드라마치과) 원장이 ‘프락셀과 IPL 토닝을 이용한 치과안티에이징’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권혁용(구미플러스치과) 원장이 ‘PRP, PRF를 이용한 피부미용’에 대해 강의, 자가혈액을 원심분리해 얻을 수 있는 혈소판을 풍부하게 함유한 혈장인 PRP의 활용법에 대해 짚어줬다.

또한 임형태 원장은 ‘애교살 물광주사’를 통해 3대 필러 시술 부위인 애교살과 융비술, 이마에 대한 임상테크닉을 자세히 짚어 주었다.
 

[특별 인터뷰]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 최재영 회장

“구강에 뿌리 두고 전신에 열매 맺을 때”

“이제 치과는 구강에 뿌리를 두고 전신에 열매를 맺을 때다”
최재영(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 회장은 “아직도 많은 개원의들이 입 안을 벗어나는 생각을 못하고 계신다. 최근에야 인식이 점점 변화하고 있지만 더욱 많은 분들의 생각이 변화해 미용치료 분야에도 치과 영역이 확대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치과의사가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긍정적인 면도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치과는 미용치과와 얼굴턱성형치과 두 분류로 나눠지게 될 것”이라며 “현재 성형외과에서 일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인식이 나쁘지만 멀지않은 미래에 그 분들이 치과에서 성형파트를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미용 시술에 대한 법적인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며 “곧 이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 법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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