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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인도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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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인도를 잡아라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8.02.01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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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인도 치과 임플란트 시장 동향 발표

의료관광 활성화에 따라 성장 가능성 예측



인도 치과시장이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 하면서 인도에 진출했거나, 인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치과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이하 KOTRA)에 의하면 인도 치과 관련 시장 성장률은 매년 25~30%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치과기기 및 도구의 경우 연간 약 9000만 달러 규모로 매년 10%대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지난 50년 간 △충치 △치주염(잇몸질환) △부정교합 △구감암 등 구강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

이는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설탕 섭취가 늘어난 것과 동시에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빈랑나무열매(betel nuts), 씹는 담배, 빤(Pan masala)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흡연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의 치과 서비스 수준은 양극화 특징을 보이는데 시골지역의 경우 치과의료 서비스가 열악한 반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에게는 고급서비스를 각국 치료 비용의 1/8 수준에서 제공해 의료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KOTRA는 “Ken Research에 따르면 치아 건강에 대한 인식 및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라 치과 관련 시장은 계속 성장세를 보인다. 특히 치아관리 서비스 분야도 성장률이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2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한 인도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인도의 치과의사 수는 3만5000명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8년에는 30만 명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시장이 확대되면서 치과용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현재까지 총 수요의 8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지난해 1~9월까지 임플란트 관련 제품의 수입액은 180만 달러, 치과용품 수입액은 26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치과용품의 주요 수입국은 △미국 △네덜란드 △한국으로 나타났다.

치과용품의 경우 한국으로부터 수입은 약 1415만 달러 규모로 전체 수입 대상국 중 3위 규모에 해당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신규고객 확보 및 지속적인 기술 지원이 중요하다.

KOTRA는 처음 선택한 제품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인도 개원의들의 성향상 최초 구매가 지속적인 이용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국과 미국에서 치과 임플란트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Shreya Distributor의 Pravin Mutha는 “50달러에서 234달러 수준의 가격대 제품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며 “인도 수입규제 등록을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해 해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향후 국내 치과업계도 인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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