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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학회, 이틀간 부산과 서울서 1천명 육박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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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학회, 이틀간 부산과 서울서 1천명 육박 열기
  • 이현정기자
  • 승인 2012.09.20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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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의치 솔루션 호응 “뜨거워”

총의치 급여화 시대, 총의치 솔루션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은 역시 뜨거웠다.

대한치과기재학회(회장 김광만, 이하 기재학회)가 지난 12~13일 부산과 서울에서 연달아 개최한 학술강연회가 부산 400여 명, 서울 430여 명 등 약 1천명에 가까운 등록자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재학회는 지난 12일 부산 서면롯데호텔에서, 지난 13일에는 서울플라자호텔에서 GC KOREA가 후원한 가운데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총의치 솔루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강연회는 국내 총의치 전문가 3명이 연자로 나서 총의치 보험시대를 맞이한 임상의들의 고민을 확실하게 덜어주는 강연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3일 서울 강연회에서는 먼저 기조강연에 나선 최대균(최대균치과/의치보철연구소) 원장이‘사용 중인 총의치를 평가해 봅시다’를 주제로 사용 중인 총의치를 평가하는 방법을 통해 총의치가 갖고 있는 구체적인 문제점을 제시했다.

최 원장은 학부시절에 배운 지식을 동원해 구의치를 수정한 증례와 인상면과 심미성만을 고려해 새로운 총의치로 재탄생 시킨 증례를 소개했다. 그는 총의치에 관한 이론을 실제 총의치에 적용했을 때 타당성이 있는지,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이론과의 관련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최 원장은 “좋은 총의치 치료를 위해 먼저 이론에 부합되는 총의치의 형태를 이미지화하고 이를 흉내 내기 시작하는 것이 지름길일 수 있다”면서 “이런 상의 지식들이 어느 정도 총의치에 반영돼 있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재제작 한다는 마음으로 임한다면 좋은 총의치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1강의의 연자로 나선 권긍록(경희대치전원) 교수는 ‘무치악 환자를 위한 인상해법’을 주제로 총의치 제작의 첫 관문인 인상채득의 중요성을 다뤘다.

권 교수는 “좋은 총의치를 제작하기 위해 이를 구성하고 있는 △최대한 확장되고 긴밀한 접촉을 하는 접막면 △수직 및 수평적으로 적절하게 형성된 교합면 △주변 근육 운동과 조화되는 연마면 등 3면이 상하악 악간관계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유지, 지지, 안정을 갖고 기능을 할 수 있게 된다”는 노하우를 전달했다.
2강의 연자로 나선 임영준(서울대치전원) 교수는 ‘총의치 치료과정에서 악간관계 설정의 중요성 및 후처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임 교수는 총의치의 실제 임상에서 중요한 과정인 수직고경 결정과 안정위 유도 및 기록에 대해 정리하고, 총의치 장착 후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후처치를 증례와 함께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김광만(대한치과기재학회) 회장은 “올해 실시된 총의치 보험급여화에 따라 그동안 치료를 원했지만 받을 수 없었던 노인들에게 치료 기회가 부여되고, 자연스레 모든 치과의료기관에 총의치 치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 수가 급증하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어떻게 하면 무치악 환자에게 만족스러운 총의치를 장착해 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드리기 위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연자로 모시고 귀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아무쪼록 이번 강연회가 총의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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