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FDI 홍콩 현지 특별취재]실바 회장, 2013년 개최지 변경 관련 한국 측에 공식 사과
“서울에서 개최키로 한 2013년 FDI 총회를 위해 FDI와 한국이 재협상 과정을 통해 많이 노력했음에도 개최지가 일방적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올랜도 실바 FDI 회장이 지난달 2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FDI' 홍콩총회에서 2013년 FDI 총회 개최지가 터키 이스탄불로 일방 변경된데 대해 한국에 공식 사과했다.
이로써 대한치과의사협회는 한국 측에 잘못을 전가해오던 FDI 측의 공식 사과를 받아내는 동시에, 앞으로 FDI의 조직적이고도 투명한 운영을 위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실바 회장은 홍콩총회 개회사를 마친 뒤 바로 2013년 서울총회가 터키 이스탄불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사과와 함께 “FDI는 앞으로 개최될 총회에 있어서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델을 도입해 향후 FDI의 의사결정과 관련된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실바 회장은 이어 “FDI의 중요한 회원국 중 하나인 한국이 조만간 FDI 총회를 개최할 수 있길 바라는 동시에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갔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FDI와 한국 치과계가 계속 협력해 세계 치과계의 발전을 이끌게 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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