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37 (금)
[LAPPLE] 스마일라인치과기공소 박영미 소장
상태바
[LAPPLE] 스마일라인치과기공소 박영미 소장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09.09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과기공사인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여자치과기공사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던 시절. 치과기공소에 취직해 3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박영미 소장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치과기공사의 길을 걸어왔다.

박 소장은 “기공 기술을 익히기 위해 세미나라는 세미나는 모두 다닌 것 같다”면서 “치과기공사라고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욕심으로 크라운, 포세린, 임플란트, 덴처 심지어 특수 기공까지 기공의 풀 파트를 공부했다”고 밝혔다.

박 소장이 지금까지 치과기공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던 것은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보상하듯 활동한 취미생활이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찰흙공예, 도자기 공예, 사진뿐만 아니라 수영, 테니스, 스쿼시, 골프 등 안 해본 운동이 없을 정도로 많은 취미활동을 통해서 일 외적으로 나에게 보상을 해줬다”면서 “일도 열심히 했지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함으로 열심히 일한 나에게 심리적인 보상이 됐다. 후배들에게도 항상 강조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쉬지 않고 달려왔던 박 소장은 5년 전 ‘유방암’이라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정면으로 맞이한 후 오히려 마음의 여유를 찾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

박 소장은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더 열심히 해왔고 끊임없이 배웠다”면서 “암 선고를 받고 치료과정을 거치면서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치과기공사가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는 박 소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기공 일을 배우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면서 “내가 누군가에게 내 달란트를 나눠서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