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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지부총회] 서울지부, 회원 위한 코로나19 위로금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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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지부총회] 서울지부, 회원 위한 코로나19 위로금 방안 모색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1.03.25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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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대의원총회 개최 … 문자 전송 표결 시스템 도입
치협 창립연도 재정립 등 치협 총회에 안건 상정 예정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이하 서울지부)는 70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월 20일 오후 3시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360명 수용 가능한 오스템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서울지부는 관할 지자체인 강서보건소와 협의 하에 현장 행사 개최를 통보 받았다. 또한 정기대의원총회 참석자들은 마스크 의무화 및 페이스 실드 착용, 사전 체온체크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서울지부 대의원총회는 재적대의원 201명 중 122명이 참석했고, 60명 위임해 총 182명으로 성원됐으며, 감사보고와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일반의안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감사보고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치과계의 SIDEX 개최 반대 캠페인이 이어짐으로써 이로 인한 어려움과 관련 지적사항이 나왔다.

한재범 감사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0 시덱스 개최 반대가 이어지며 행사가 불가능한 상태까지 이르렀으나, 집뱅후의 노력으로 반쪽으로 나마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면서 "다만 이러한 코로나의 후유증은 회원들을 위한 대면 활동 중단과 재정적으로 위험신호가 나타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2020 시덱스에서 현재 1억7194만3796원 적자 상태이고, 부스 미수금 2억6810만1000원을 받아야 적자를 면하게 된다. 부스비 반환을 위한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와 소송이 걸려있어 결과에 따라 수억원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올해 시덱스도 전시업체와의 상생 차원에서 부스비를 인하했고,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부스 규모가 1000부스에서 750부스 규모로 줄어서 예산편성 상으로 부스 미수금을 다 받아야 균형 예산이 될 수 있어 2억6810만1000원 적자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 감사는 연회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서울지부 연회비는 21만 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저렴하다. 앞으로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해야 되는 상황이 여러해 동안 이어지리라 예상돼 최비인상 요인이 발생해 코로나가 진정되는 23만 원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서치회무, 시덱스 등 지출을 총체적으로 다운해 경직성 경비를 과감히 줄여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일반의안은 총 35개 안건이 상정됐다. 참석 대의원은 문자를 전송해 표결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상정된 안건에 찬반 의견을 냈다.

강동구, 마포구, 송파구에서 상정한 3개의 구에서 상정한 ‘한시적 회비 인하의 건’은 서울지부 재정상황을 고려해 ‘서울지부 및 치협의 코로나 지원금 요청의 건으로 변경해 재석대의원 121명 중 중 88명의 찬성을 받아 통과됐다. 서울지부는 재정상황을 고려하며, 회원들의 어려움을 위로할 수 있는 한시적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치과계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연도 재정립의 건은 집행부의 안인 1921년 일본인 중심의 조선치과의사회는 폐기하고,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 또는 1945년 조선치과의사회를 치협 창립 기원으로 변경한다는 건으로 재석대의원 122명 중 93명의 찬성을 받아 통과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된다.

이밖에도 △치협 여성대의원 증원 촉구의 건 △의료인 폭행 재발방지 대책 마련 촉구의 건 △불법 의료광고 근절을 위한 대책 촉구의 건 △보험 틀니, 보험 임플란트 본인부담금을 거의 받지 않고 노인 환자 유인행위 하는 치과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및 대책 촉구의 건 △의료업계의 현실에 맞는 구인난 정책 제도 마련 요구의 건 △치과대학 정원 축소와 편입생 선발 금지 요구의 건 △의료사고 배상보험 실태조사의 건 △코로나19로 단축된 건강보험 가지급금제도 정착 건의의 건 등이 통과됐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개최식 시상에서는 ‘제29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에 예의성 회원이, ‘제19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의료 봉사상’에는 최병기 회원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외부인 감사패 및 서울시장 표창장 등의 시상은 참석자를 축소함에 따라 별도로 상패를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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