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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교정연구회, 내달 31일 ‘제2회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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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교정연구회, 내달 31일 ‘제2회 세미나’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04.24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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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정 트렌드 확인

치과에서 디지털 열풍이 거세다. 특히 교정이나 임플란트 등 고난이도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도입으로 치과 시술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오래전부터 아날로그 필름이 없어진 방사선과 계열이 아닌 직접 시술분야, 다시 말해 교정 진단분야를 넘어 치료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가 디지털 교정의 트렌드와 방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2회 디지털 교정 세미나’가 내달 31일 삼성동 SETEC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코리피아와 케어스트림덴탈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디지털 교정술식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연자와 강의 시간이 추가돼 더욱 알찬 강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 연자로는 하야시(일본 홋카이도대학) 교수와 박서정(트리치과) 원장, 김형운(전주엠디치과) 원장, 한상봉(FM치과병원) 원장, 사치데바(일본 홋카이도 대학)과 일본 개원의이자 슈어스마일 유저인 구보타 원장이 나설 예정이다.

특히 사치데바 교수와 구보타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Sure Smile System을 동양인에게 적용한 많은 증례를 보여줄 예정이며, 박서정 원장은 고(故) 김일봉 전 한국치과교정연구회 이사장과의 인연으로 미국 텍사스에 있는 Sure Smile 본사에서 3년 간 유학하면서 공부하면서 터득한 디지털 교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중심이 되는 ‘Sure Smile System’은 현재 개발된 디지털 교정시스템 중 완성도가 가장 높은 시스템의 하나로 꼽힌다. 

‘Sure Smile System’은 먼저 브라켓을 붙이지 않는 환자의 상태를 스캐너를 사용하거나 C.T를 찍어서 디지털 3차원 영상으로 전환하는 ‘Diagnostic Scan’ 과정을 거친다.

3차원 영상에서 가상으로 발치를 하고 치아를 배열해 봄으로 교정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후 환자에게 브라켓을 장착한 후에 스캔하거나 C.T를 찍어 3차원 영상으로 전환하는 ‘Therapeutic Scan’을 진행한다. ‘Therapeutic Scan’에서는 가상으로 셋업한 영상 정보를 로봇으로 보내 로봇이 교정용 와이어를 정밀하게 접어서 환자에게 적용하게 된다. 사람 손으로 제작하는 와이어 보다 정밀할 뿐만 아니라 치료 기간도 대략 30% 정도 단축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는 디지털 교정 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고, 연수회 또한 작년에 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회는 오는 9월부터 총 9회로 진행되며, 디렉터는 성재현 경북대 명예교수님과 한광수(한국치과교정연구회) 전 회장이 맡으며, 박서정 원장과 한상봉, 김형운 원장 등이 내부 연자로, 하야시 교수와 구보타 원장이 초청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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