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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의치 강연 개원가 열기 ‘후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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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의치 강연 개원가 열기 ‘후끈 ’
  • 이현정기자
  • 승인 2012.05.04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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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1천 7백여 명 참석 대성황

오는 7월 노인틀니 급여화 시행을 앞둔 일선 개원가의 관심이 뜨거웠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가 지난달 21~2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한 춘계학술대회가 약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보철 그 기본을 찾아서’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보철술식의 기본을 탄탄히 하는 다양한 내용의 강연으로, 임상에서 나서는 각종 문제점을 점검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총의치 강연 관심 집중

특히 만 75세 이상 노인 레진 상 완전틀니 급여화를 앞두고, 보철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가 마련한 총의치 관련 강연에 개원가의 관심이 집중됐다.

학술대회 둘째 날 ‘총의치 그 시작과 끝’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Ⅲ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이 마련해 둔 좌석이 모자라 200여 석의 좌석을 추가로 배치해야 했을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총의치 심포지엄의 연자로 나선 최대균(최대균치과) 원장과 정재헌(조선대치전원) 교수 각각 ‘처음·인상채득·수직고경·중심위’와 ‘교합·인공치 배열·계속 관리’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일평생 총의치를 연구해 온 결과와 노하우를 전달했다.

또한 한국보다 먼저 틀니 급여화를 도입한 일본의 생생한 사례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등록단계에서부터 기대를 모았던 마츠모토 카츠토시(日 Global Dental System) 선생의 강의에서는 급여화 이후 일본의 총의치 술식 경향과 변화 등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국내 임상현실을 반영한 강연과 일본의 앞선 경험을 들을 수 있었던 한·일 연자들의 강연은 한·일 양국의 총의치 술식을 비교하고, 향후 전망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마츠모토 카츠토시 선생의 특강에서는 앞서 강연한 최대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생생한 질문과 의견 교환으로 더욱 풍부한 고민을 이끌어냈다.

보철학회 관계자는 “총의치 세션에 많은 참석자가 몰려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면서 “일본의 총의치 술식이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고, 급여화 후에 변화가 있어온 만큼 노인틀니 급여화라는 환경에 맞는 총의치 술식을 살펴보는 강연이 됐다”고 평가했다.

보철 기본 총정리
이외에도 보철술식의 기본을 총정리하는 시간으로 마련한 심포지엄이 성황을 이뤘다.

첫 날 열린 심포지엄 Ⅰ에서는 ‘보철을 잘 하기 위한 기초처치 찾기’를 주제로 보철을 성공하기 위한 보존치료와 치주처치의 노하우를 알아보는 강연이 펼쳐졌으며, ‘Cr & Br 기본 되돌아보기’를 주제로 마련된 심포지엄 Ⅱ에서는 심미치료의 기본과 치료계획 노하우를 알아보고, 재료선택의 기본지식을 정리하는 강연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도 ‘CAD/CAM Vs. Casting’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Ⅳ가 진행돼 보철술식의 기본을 다잡는 알찬 학술향연을 이어갔다.

또한 해외연자 Hans-Peter Weber(터프츠대학) 교수가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프로토콜을 제시하는 등 심미 임플란트 강연을 펼쳐 국내 개원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철학회는 아울러 대한치과보철생체공학연구회의 발표와 인정의 Short Communication, 오픈포럼을 비롯해 임상·문학·자기계발 등 풍부한 내용으로 스탭강연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곽재영 학술이사는 “치과계가 유행하는 토픽에 따라 세미나를 줄곧 개최해 왔고, 이에 따라 시장이 혼탁해지는 등 문제점 등이 나타나면서 보철분야는 특히 베이직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기본을 충실히 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철학회는 학회장소를 새롭게 옮겨 학술대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지난 5~6년간 중단했던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장소 및 강연 평가 의견을 수렴해 차기 학회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라파바이오, 신흥, 스트라우만덴탈코리아, 오스템(가나다순) 등 5개사가 골드스폰서를, 지씨코리아, 네오바이오텍, 덴츠플라이 등 5개 업체가 실버 스폰서로 참가했으며, 37개 업체가 42개 부스를 마련해 보철학회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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