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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외국인 선수 계약제도에 팬들 원성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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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외국인 선수 계약제도에 팬들 원성 자자
  • 장지원 기자
  • 승인 2015.03.26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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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스타 내쫓는 제도 ‘논란’

▲ 리카르도 포웰(인천전자랜드)
2014/15 KCC프로농구가 플레이오프로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때, 때 아닌 외국인 선수 제도 논란이 거세다. 인천전자랜드의 ‘주장’ 리카르도 포웰을 비롯한 다수의 간판 외국인 선수들이 선수와 팬의 의지에 상관없이 억지로 팀을 떠나야 할 위기에 몰렸기 때문.

문제는 2015/16시즌부터 바뀌는 외국인 선수 선발 및 출전제도와 현행 외국인 선수 계약제도가 맞물리며 더욱 커졌다.

특히 외국인 선수가 한 팀에서 연속 3시즌만 뛸 수 있는 제도가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현행 외국인 선수(혼혈귀화선수 포함) 계약제도로는 3시즌 이후 원 소속팀과의 재계약이 금지돼 한 선수와 장기계약을 잇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이번 시즌 이후에는 외국인 선수 제도가 변경되는 관계로 선수 전원이 계약이 풀린 상태에서 다시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

포웰 역시 언론을 통해 “올바른 규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이 팀에서 일궈놓은 것이 있는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팬들 또한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외국인 선수 3년제도 폐지합시다”, “농구레전드를 용병으로 한정시키는 KBL” 등 비판의 메시지를 성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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