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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적시장 종료 후 한 달, 각기 다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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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적시장 종료 후 한 달, 각기 다른 행보
  • 장지원 기자
  • 승인 2015.03.1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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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실바 ‘A+’ 포돌스키 ‘F’

▲ 루카스 포돌스키(인테르) ⓒ골닷컴
유럽축구 겨울이적시장이 마감된 지 한 달여가 지난 현재, 루카스 실바(레알 마드리드)가 주전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히는 한편 아스널을 떠난 루카스 포돌스키(인테르)는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 각각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의 크루제이루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입단한 루카스 실바는 아직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적이 없는 젊은 미드필더이다. 그럼에도 그는 이미 2013년과 2014년 전 소속팀 크루제이루를 브라질 세리에A 챔피언으로 만드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루카스 실바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자마자 루카 모드리치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부상 공백을 틈타 주전으로서 연착륙했다. 그는 중원에서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허리라인의 부상병동으로 위기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에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반면 같은 이름을 달고 있는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는 아스널에서 인테르로 6개월 임대를 떠났지만 전 경기 무득점 행진만을 이어가며 좀처럼 경기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를 대신해 마찬가지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온 샤키리가 인테르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상태.

덩달아 최근 포돌스키는 인테르가 유럽축구연맹(UEFA)에 제출한 유로파리그 16강 참가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등 수모를 맛봤다. 새로운 팀에서 새 출발을 하고자 했으나 벌써부터 아스널로의 임대복귀를 알아보고 있다는 보도까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한편 올해 겨울이적이상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한 후안 콰드라도(2700만 파운드, 첼시)와 윌프레드 보니(2500만 파운드,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까지 주로 교체출전만을 이어가며 팀과의 조화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가 주목받았던 페르난도 토레스는 1월 1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델레이 16강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지만 그 이후 득점이 없다.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새 둥지를 튼 해외파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은 부상에서 회복해 곧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최근 3경기 선발출전 및 1경기 교체출전으로 경기에 나섰으나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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