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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학회, 춘계학술대회 400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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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학회, 춘계학술대회 400여 명 참가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5.03.06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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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기초부터 심화까지 총망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류인철)가 지난 1일 고려대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4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Advance & Basic for Clinician’으로 임상가들이 흔히 관심을 두는 주제들과 기초적인 내용을 적절히 혼합한 것이 특징이다.

임플란트 수술법 공유
오전강연은 ‘Hot Issues’와 ‘Back to the Basic’으로 나눠 회원들이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Hot Issues’ 세션에서는 류재준(고대안암병원) 교수가 ‘임플란트와 All Zirconia’를 주제로 임상의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지르코니아 보철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해줬으며, 변준호(경상대병원 치과) 교수가 ‘줄기세포와 지지체를 이용한 조직공학적 골형성’을 주제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골형성의 현주소를 짚었다.

이어 Takahiro Ogawa(미국 UCLA대학교) 교수가 ‘New Frontiers in Osseointegration and Periimplant Tissue Management Using Photofuntionalization’을 주제로 임플란트 표면과 주위조직의 재생효과를 보여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유관학회와의 교류 일환으로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KAO)와 공동 강연을 펼쳤다. 양수남 회장을 좌장으로, KAO에서 추천받은 김태형(김앤이치과) 원장과 권영선(미소모아치과) 원장이 △효과적인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고려사항 △간단하지만 이상적인 결과를 보이는 최소침습적인 전치부 수술방법에 대해 다뤘다.

기초를 다지는 ‘Back to the Basic’ 세션에서는 이희경(복음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임상에서의 교정치료를 이용한 포괄적 접근’을 주제로, 전인성(서울H치과) 원장이 ‘임플란트와 자연치 연결의 임상적 의미 및 예지성’을 주제로, 황순정(서울대치전원) 교수가 ‘rhBMP-2를 이용한 치과영역에서의 골증대술’을 주제로, 김정혜(삼성서울병원 치주과) 교수가 ‘GBR의 A to Z’를 주제로 기초적이면서도 헷갈리는 부분들을 짚어줬다.

우수임플란트임상의 배출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새롭게 실시한 ‘우수임플란트임상의제도’ 에서 처음 배출된 74명에 대한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식학회가 특별경과규정으로 시행한 ‘우수임플란트임상의제도’는 부위별 임상증례 10케이스 이상을 제출하면 심사 후 자격을 준다. 학회 참여도는 물론 지속적인 진료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돼 기존 인증의 및 장기 회원도 심사를 통해 자격 획득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는 학회 가입 3년이 경과한 후에 신청 가능하지만 처음 시행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자 이번 년도에 한해 특별 경과규정을 적용하게 된 것이다.

이식학회 관계자는 “회원 병원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교육 및 지원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서는 자격증과 함께 머플러를 증정했으며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서로를 축하했다.


[인터뷰]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임원진
“학술대회 ‘내실’에 중점”


“분과학회 중 이식학회가 학술대회를 처음으로 여는 만큼 올 한해는 학회의 큰 발전을 이뤘으면 좋겠다”
류인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한 소감에 대해 올 한해는 치과계가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는 바람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류 회장은 “치과도 학회 간 공통적인 주제를 가지고 학술대회를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올해는 KAO와 섹션을 공유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인 준비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적인 부분 외에 내실 있는 학술대회를 만들자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면서 “학술대회마다 고정적으로 참석한 회원들이 많은 만큼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된 우수임플란트임상의 제도에 대해 한성희 부회장은 “학회에서 회원들의 임상 퀄리티를 향상하기 위한 방안으로 계획됐다”면서 “임플란트 시술자들의 술식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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