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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위원회 탐방 ⑫] 전라남도치과의사회 보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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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위원회 탐방 ⑫] 전라남도치과의사회 보험위원회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5.02.12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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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보 빠르게 알리는 메신저 역할”


치과분야 보장성 확대에 따라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지역별로 보험위원회를 개설하거나 보험이사들이 나서 지역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고 있다.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정열)도 보험위원회를 꾸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광주지부와 함께 치협 보험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4대 교육(알면 힘이 되는 보험청구의 팁, 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교육, 건강보험에서 배우는 턱관절 연수회, 현지조사 대응방안)도 진행하고 있고, 지부 자체의 교육도 펼치고 있다.

새로운 진료영역 ‘관심’
지난 1일 전남대치전원에서 열린 ‘건강보험에서 배우는 턱관절 연수회’는 치협에서 진행 중인 4대 교육 중 하나로 광주지부와 함께 개최했다. 170여 명의 참석자 가운데 전남지부 회원만 120여 명이 참가해 턱관절 치료에 대한 지부회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만난 윤헌식(전라남도치과의사회) 보험이사는 “회원들이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바로 턱관절 치료”라며 “이전에는 기본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요즘은 새로운 진료영역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지부는 임플란트 급여화와 관련된 세미나를 자체적으로 두 차례 진행했다.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었고, 그만큼 회원들도 제대로 관련 내용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윤 보험이사는 “많은 교육을 광주지부와 함께 하고 있지만 임플란트와 관련된 교육의 경우 전남지부서 자체로 진행했다”면서 “새로운 것을 빠르게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보험이사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남지부는 전국 16개 시도지부 중 요양급여 청구액이 5위로 높은 편이다. 지금까지는 보험과 관련해 큰 문제도, 문의전화도 많지 않다고. 문의 전화 중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유형도 청구 절차와 같은 가벼운 것이었다.

윤 보험이사는 “임플란트 급여화 시행은 오래되지 않아 아직 숙지하지 못한 회원이 절차를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을 뿐 문의가 많지는 않은 편”이라며 “그럴 경우 정확한 정보 확인 후 답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금연급여화가 된다는 소식에 금연진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금연 지원사업 신청자도 많아지고 있어 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연진료가 보험적용되면 개원가의 경영에도 도움도 되고, 진료영역을 넓히기에도 좋은 수단으로 기대된다.

윤 보험이사는 “금연사업의 경우 이미 보건소에서 보조용품들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에 처방약이 관건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국민들이 처방약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 금연치료에 대한 요구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렇듯 올해는 금연진료에 집중하고 관련 교육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턱관절, 금연 등 치과계 파이를 넓힐 수 있는 수단들에 대해 회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위원회 관심 갖길
전남지부는 보험위원회를 꾸리기 위한 물밑작업을 이미 시작했다. 그러나 지역적 특성상 분회 간의 거리가 멀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윤 보험이사는 “지역 특성상 이사들도 모이기 힘들고 보험이사가 없는 곳도 있다보니 보험위원회를 꾸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면서 “보험진료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나서서 할 만큼 용기를 내주는 회원들도 없어 더 고민”이라고 말했다.

분회별로 너무 거리가 멀어 시간을 내가며 활동을 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 점을 보완하는 것이 전남지부로선 관건.

윤 보험이사는 “지부에서 하는 세미나보다 광주나 서울에서 하는 것을 회원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면 지리적 요건이 큰 이유를 차지하는 것 같다”면서 “목포나 순천, 여수 등지에서 세미나를 열면 회원수에 비해 참석자가 확연히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이런 점들을 고려해 찾아가는 보험교육을 실시하고 점차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큰 분회를 중심으로 주변 분회들과 묶어 회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과 마찬가지로 중앙교육도 성실히 이행해 회원들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보험위원회에 대한 관심도 지금보다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남지부의 주최로 오는 10월 WeDEX 2015를 앞두고, 윤 보험이사는 조직위원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보험교육에 대한 준비는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보험이사는 “지부 권역별로 보험강의를 계획하고 있고, WeDEX랑 연계할 수 있는 방안들도 마련해볼 예정”이라며 “보험위원회를 꾸리는 준비 역시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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