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7 13:48 (화)
서치기,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
상태바
서치기,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5.01.22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법기공소 근절 위한 본격 행동 나선다

기공계가 저수가 덤핑행위 등 일부 치과기공사들의 불법행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회장 주희중, 이하 서치기)가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일환으로 경영자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자율지도원제 시행에 따른 상벌심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나선다.

서치기는 신설된 자율지도원과 상벌심위원회를 통해 광역수사대와 협력, 면허대여자들을 단속할 계획이며, 서치기 신문고 제도를 마련해 피해자들이 직접 민원을 넣을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한다.
지난 17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불법기공소 단속을 위한 의지를 이같이 표명했다.

주희중 회장은 개회사에서 “다수의 기공소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으나 소수의 회원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건전한 기공사들을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든 이들을 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의원총회를 통해 작금의 기공현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좋은 생각과 의견을 제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대의원 201명 중 143명(위임 포함)이 참석했다. 감사 및 회무보고에서는 미가입 회원들에 대한 대책과 경영자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대의원들의 의견이 활발히 개진됐다.

주 회장은 “보건소 방문 및 공문으로 미가입 회원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면서 “언론을 통해 가입된 기공소의 명단이 나간 것을 확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이 아닌 자들이 보수교육을 듣지 못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데, 미입회 기공소가 관리되고 있지는 않지만 추적해 입회할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라며 “1인 기공소 등 파악이 어려운 부분과 치기협의 재정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회에서는 회비를 인상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그것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면허신고제의 영향으로 회원이 늘고 있는 만큼 좀 더 내실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공료 현실화 방안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하는 회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한 대책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주 회장은 “여러 얘기가 오갔지만 아직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아 회원 여러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경영자회에서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더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안심의에서는 1호 의안으로 ‘회칙개정(안) 심의의 건’이 진행돼 일부 항목에서 난항을 겪었다. 20개 항목 중 ‘제2장 명칭 및 조직의 제 3조(조직)’과 ‘제6장 임원선거 및 임기의 제17조, 제23조 2) 대의원’, ‘제8장 이사회 중 제32조’에서 대의원들과 대립돼 부결되거나 수정개정안으로 통과됐다.

긴급 상정된 2호의안 ‘경영자회 활성화 방안’은 주무담당자 최범진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내용을 주 골자로, 집행부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통과됐다.

제3호 의안 ‘2014년도 수입 지출 결산 보고의 건’과 제4호 의안 ‘2015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입, 지출예산(안) 심의의 건’, 제5호 의안 ‘중앙대의원(협회 이사) 보선의 건’, 제6호 의안 ‘구회 상정안건 심의의 건’, 제7호 의안 ‘협회 상정안건’ 등도 모두 통과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