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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호 교수팀, ‘기능성 골이식재 접착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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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호 교수팀, ‘기능성 골이식재 접착제’ 선보여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5.01.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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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이용한 접착제 개발

전상호(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 교수팀이 POSTECH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팀과 공동으로 홍합을 이용해 임플란트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골이식재 접착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홍합이 강한 파도 등 생물체가 살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몸에서 내는 강한 접착력을 가진 단백질을 활용해 바위나 수초 표면에 붙어사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기능성 골이식재 접착제’는 이식한 부위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것은 물론 뼈세포나 주변의 다양한 성장인자들이 잘 붙도록 해 새롭게 뼈가 빨리 형성되도록 돕는다.

임플란트 시술 시 입속에 수분이 많아 기존의 점도가 높은 접착체를 사용해도 효과가 미미했다. 그러나 ‘기능성 골이식재 접착제’를 활용하면 인공적으로 뼈를 만들어 꺼진 잇몸을 되살리고 자연 치아와 다름없는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전상호 교수는 “치조골 부족으로 임플란트가 어렵거나 안면에 심한 골결손을 가진 환자의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홍합 적찹단백질과 함께 줄기세포와 선장인자를 활용한 뼈재생연구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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