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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오스템 장학증서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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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오스템 장학증서 수여식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11.1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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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며 아낌없이 주는 아름다운 동행

“우수한 치과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과 투자를 하는 것은 치과학문과 의술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를 통해 치과산업 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이 진행된다면 오스템의 사명을 조금이나마 실천하는 길이라고 본다”

오스템임플란트(주) 최규옥 대표는 지난 8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4년도 오스템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해 사회 전체를 바라보는 포괄적 안목과 학문과 산업을 잇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공생 사회 가는 징검다리

기업 사회공헌의 미래는 참여형 사회책임 투자 활동의 성과와 CEO들의 장기적 안목의 사회공헌 전략에 달려있다. 치과계 기업들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은 기업가와 투자자, 치과의사, 환자 등 사이에서 사회책임 문제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면서 따뜻한 공생 사회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오스템이 장학금을 지원한 치과대학 학생은 임치원을 포함해 모두 12개 대학 46명이다.

오스템은 첫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시작한 2003년 2개 대학 5명에서 매년 장학규모를 늘려왔다. 이는 치과계 대내외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도 오스템이 사회공헌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기업연계형 사회공헌프로그램, 전문기술을 사회공헌으로 기부하는 ‘프로보노(Probono)’ 등 활동 유형도 다양해졌다. 기존 기업들의 후원금, 직원들 단체봉사 등 기업 내에서 형식적·의무적 성격이 짙던 굴레에서 벗어난 것이다.

오스템은 경영이념인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상의 고객 가치를 창조해 인류건강 증진에 이바지 한다’를 앞세워 △국민 구강보건 향상 및 건강 증진 △수입 대체 및 수출을 통한 외화 획득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 △연관 산업 기술발전 및 동반 성장 등을 추구하고 있다.

인재를 중요시 하는 기업문화에 맞춰 교육과 장학 사업에 체계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주목되는 점이다.

사회적 변화를 염두에 두지 않은 사회공헌 활동의 경우 그 결과가 사회 변화를 위해 제대로 쓰였는지, 그렇지 않은지조차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12년간 372명 장학금 전달

현재 오스템은 치과계 학술행사 지원으로 ‘AIC 연수회 운영’과 ‘핸즈온·라이브서저리 운영’, ‘OSSTEM MEETING’, ‘임상 교재 발간’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장학 및 봉사 사업으로 ‘치과대학 장학금 지원’과 ‘국내외 봉사활동 지원’, ‘치과의사단체 시상 지원’, ‘치과계 오스템 상 제정 및 시상’ 사업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 중 치과대학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12년간 12개 대학 총 372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최규옥 대표는 “치과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치과의사가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들이 치과계에 채워져야 한다”며 “오스템 장학금은 예비 치과의사 중에서 학업 성적과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전달해 치과의료분야에 최고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치과의사들로 채워지는데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 국민들과 사회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기업이 정말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기 위해서라면 이러한 사회 공헌 활동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불문하고 널리 활성화되는 것이 진정으로 필요하다.

기업의 사회적 공헌 활동이 있으면 그 수혜를 받는 학생들이 수혜를 받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혜를 바탕으로 사회에 이를 돌려주는 것 또한 진정한 사회공헌의 철학일 것이다. 
 

[인터뷰] 연세대학교치과대학 이근우 학장

“사회공헌활동이 곧 기업 성장동력이다”


   
 
“기업 스스로가 핵심가치와 비전을 이야기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익을 남기는 것은 기업 활동의 가장 큰 목적이나 그 이익에 핵심가치를 새롭게 부여한다는 것은 중요한 사고의 전환이다”

지난 8일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이근우(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은 해외 여러 나라에서 인식되고 있는 오스템의 브랜드 가치를 이야기하며 ‘받는 기쁨 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사회공헌의 철학에 대해 강조했다. 

이 학장은 “외국 치과의사들에게 가장 많이 쓰이는 임플란트를 물으면 대부분 오스템이라고 대답한다. 그만큼 오스템이 글로벌 회사로 성장했다는 것”이라며 “오스템이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장학금 기부와 교육을 지속하게 되면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가는데 있어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려면 기업 대표들의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며 “더 많은 치과의사와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열매를 계속 맺어주기를 최 대표에게 바란다”고 밝혔다.

이 학장은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졸업하고 꿈을 이루는 시기에 오스템이 장학금을 지원해준 만큼 후배들에게 다시 장학금을 돌려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지면 사회가 훈훈해지고 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치과계로 거듭날 것이다”며 “돈을 잘 버는 일 외에 국민들의 위해 기여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불행한 일이다. 사회 리더로서 이런 책임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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