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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정책연구소, ‘치과의사 2070’ 정책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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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정책연구소, ‘치과의사 2070’ 정책포럼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10.24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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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백년대계 준비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가 ‘치과의사 2070’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치과의사들이 20대부터 70대까지 겪는 어려움과 해결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나성식(나전치과) 원장은 ‘개원의의 일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치과계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치과의사들이 갖는 고민거리를 다양한 관점에서 짚었다.

그는 “환자들의 40%가 예방목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상황에서 치과의사들도 치료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가난한 치과는 미래가 있어도 가치를 잃어버린 치과는 미래가 없다”며 예방 중심의 가치관 정립을 강조했다.

패널토론에 나선 윤홍철(강남 베스트덴치과) 원장은 개원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과제들을 제시했다.

윤 원장은 “치협과 정책연구소에서 ‘치과개원아카데미’를 개설해 개원 시 필요한 도구와 자료 제시하고, 병원경영 지표 산출해 제공해야 한다”며 “치과계 미래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세울 시기가 도래했다”고 지적했다.

‘향후 치과 보험정책’을 주제로 발표한 김정숙(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은 치과 분야 보장성 강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정책제안을 주문했다.

치과금연치료 보험급여화에 여부에 대해 김 사무관은 “현재 복지부에서 전문가집단과 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박용덕(경희치대 예방사회치과학교실) 교수는 ‘새로운 치과의료기술과 미래’ 강의를 통해 “지난 8년간 신기술평가위원회에 신청된 신의료 가운데 치과분야 비율이 1.5%에 지나지 않아 치과분야 신의료 개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순호 소장은 “이번 정책포럼은 정책연구소 출범 첫 번째 포럼으로 현 시대에나타나는 국민들과 치과의사의 요구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정책연구소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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